[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불혹 스트라이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소속팀 알나스르와 계약 만료가 임박한 가운데, 의외의 행보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미국프로축구 인터마이애미에서 '영원한 라이벌' 리오넬 메시와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직접적으로 더 구체적인 제안을 건네는 인물이 등장했다.
전 그리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요르고스 카라구니스는 '스핀 지니'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과연 렉섬(잉글랜드)에서 뛸까? 나는 호날두가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라고 러브콜을 보냈다.
그리스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카라구니스는 파나티나이코스 유스 출신으로 1996년부터 2003년, 2007년부터 2012년 두 차례에 걸쳐 약 12년간 파나티나이코스 중원을 지켰다.
2009~2010시즌 그리스슈퍼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이는 파나티나이코스가 들어올린 마지막 우승컵이다.
카라구니스는 파나티나이코스 외에 인터밀란, 벤피카, 풀럼 등 명문구단에서 활약했다. 그리스 국가대표로 A매치 139경기에 출전해 10골을 기록했다. 2014년 은퇴.
카라구니스는 "호날두는 스포르팅에서 이미 녹색 유니폼을 입고 뛴 바 있다. 파나티나이코스는 어떤가? 호날두가 이 팀에서 뛰는 모습을 정말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파나티나이코스는 과거 아스널의 무패우승 주역 질베르투 실바를 비롯해 전 첼시 미드필더 마이클 에시앙, 전 리버풀 공격수 지브릴 시세 등 세계적인 스타를 영입한 역사를 지녔다.
호날두는 자신의 6번째 월드컵이 될 2026년 북중미월드컵 출전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고 있다. 아직은 알나스르와 재계약을 맺을지, 미국으로 향할지, 혹은 그리스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지는 미지수다.
호날두는 2024~2025시즌 컵대회 포함 32골을 기록 중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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