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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피셔 미국 오버린대 교수가 쓴 신간 '무굴제국의 역사'(더숲)는 16~19세기 인도를 통치한 '무굴제국'의 흥망을 조명한 책이다. 무굴제국은 칭기즈칸과 그의 후손인 티무르를 계승한 나라다. 무굴은 왕조를 세운 바부르와 그 후손이 속한 부족을 가리키는 말로, 몽골을 뜻하는 페르시아식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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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부르의 손자 악바르 대제 시절 때 크게 번성한 무굴제국은 자한기르와 샤 자한이 통치한 17세기,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4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초강대국으로 성장했다. 무굴제국의 인도는 당시 세계무역의 중심지였고, 유럽보다 인구가 많았다. 당대 인도는 풍성한 인구와 자원을 바탕으로 세계 경제의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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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이 육지에서만 힘을 쓴 건 아니었다. 바다에서도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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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무(武)를 숭상했던 몽골 왕족 또래들과는 달리 학문을 공부하고 토론하길 즐겼다. 형 뭉케의 뒤를 이어 칸이 된 후 쿠빌라이는 고려 기술자들을 시켜 선박을 제조하게 했고 수군, 무기, 의학 등 남송의 여러 지식을 수용해 수군을 새로 편성했다.
그렇다고 쿠빌라이의 해군이 불패의 수준에 이른 건 아니었다. 일본, 베트남, 자바 등을 침략했지만 소기의 성과를 거두진 못했다. 저자는 기후, 낯선 자연환경 탓에 원정에 실패했지만, 쿠빌라이가 이룩한 해상전력은 상업 발달에 큰 도움이 됐다고 분석한다. 특히 해상 함대를 바탕으로 러시아 사할린 앞바다에서 중동 호르무즈 해협에 이르는 방대한 해로를 개척하고 통제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한다. 저자는 몽골이 강력한 함대를 바탕으로 무역망을 크게 확장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커다란 경제적 부를 쌓을 수 있었다고 주장한다.
▲ 무굴제국의 역사 = 최하늘 옮김. 498쪽.
▲ 바다의 황제 = 이재황 옮김. 464쪽.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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