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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기는 23일 잠실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서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를 맞지 않고 볼넷 3개만 허용하고 탈삼진 7개와 함께 무실점 역투 속에 3대0의 승리와 함께 팀의 2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시즌 2승(1패)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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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반대의 상황이 펼쳐졌다. 송승기가 NC 타선을 안타없이 완벽하게 틀어막은 반면 로건은 LG 타선에 고전했다. LG가 점수를 뽑지 못한 것이 답답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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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한 에이스의 피칭보다도 뛰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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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입단해 이제 5년차가 된 송승기는 지난해까지 통산 9⅓이닝을 던져 신인왕 요건(입단 5년 이내, 투수는 통산 30이닝 이내)에 부합하는 인물이다.
LG는 김건우(1986년) 이용철(1988년) 김동수(1990년) 류지현(1994년) 이병규(1997년) 정우영(2019년) 등 MBC 청룡시절까지 포함해 총 6명의 신인왕을 배출했다. 그런데 모두 그해 입단한 '순수' 신인왕이었고 중고 신인왕은 한번도 배출하지 못했다.
송승기가 남은 시즌을 꾸준히 등판해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LG 구단 역사상 최초의 '중고 신인왕'이 될 가능성이 있다. FA로 떠난 최원태의 빈자리를 기대 이상으로 메우고 있는 송승기가 내로라는 신인상 후보들을 제치고 트로피를 받을 수 있을까. 지난해 퓨처스리그 트리플 크라운의 실력자의 행보가 궁금해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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