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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 8대2로 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웃지 못했다. 이승엽 감독이 올시즌 야심차게 내놓은 5선발 김유성이 또 크게 흔들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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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한 결정'이었다. 첫 FA를 앞둔 최원준을 대신해 선발 로테이션에 김유성을 포함시킨 것. 곽빈의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최원준이 선발진에 합류하기는 했으나, 김유성 선발 결정은 파격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만큼 이 감독의 신뢰는 확고했다.
2군에서 재정비를 했고, 키움전 다시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다시 3이닝 조기 강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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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선수 미래를 꺾어버릴 수도 없다. 방법은 하나다. 김유성이 부단한 노력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제구를 장착하는 것이다. 그래야 이 감독의 선택을 받을 수 있고, 다른 팀 동업자들의 신뢰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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