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 최고 명문 대학교인 베이징대학교에 일찌감치 입학 결정된 고등학생이 자신의 학습 비결을 공개해 화제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 정저우 외국어 학교에 재학 중인 여학생 티안 창은 올해 6월에 있을 가오카오(대학 입학시험)를 앞두고 이미 베이징 대학교의 미얀마어과 합격 통보를 받았다.
허난성 TV와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합격 소식 이후 가족들이 생애 첫 TV를 사서 축하했다고 말했다.
티안은 어렸을 때부터 스마트폰이 있었지만 부모님이 사용을 허락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하루에 10분 동안만 채팅 앱을 쓸 수 있었고, 숙제 앱은 조금 더 사용할 수 있었다.
또한 저녁에 공부하는 동안 부모님은 곁에서 책을 읽었으며, 그녀가 공부를 마친 후에야 가족들은 잠자리에 들었다.
그녀는 공부를 잘하고 모든 것을 배우는 데 약간의 노력만 있으면 된다고 전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항상 1등을 했던 그녀는 고등학교 입학시험에서 600점 만점에 587점을 받기도 했다.
취미 생활도 즐겼는데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연주했던 두 개의 현이 있는 중국 전통악기인 얼후는 공부에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우뇌를 발달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다는 그녀는 그 덕분에 상상력, 창의성 및 언어 능력을 향상시켜 베이징 대학교에 합격하게 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대학에서 미얀마어와 문화를 연구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뉴스가 전해지자 온라인에서는 엇갈린 반응들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부모가 그녀의 교육을 강조하고 좋은 모범을 보인 것은 배울만 하다", "이렇게 공부했으니 최고 대학을 입학한 것", "이렇게 자란 사람은 흔히 인생 경험이 부족하고 또래들보다 훨씬 늦게 성숙해진다", "좋은 대학에 가는 것이 인생의 전부인가? 아이들에게 행복을 가르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등의 댓글을 게시했다.
한편 올해 중국의 대학교 입학시험인 '가오카오'에는 역대 최다인 1400만 명의 학생이 응시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작년보다 50만 명 이상 늘어난 수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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