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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에게 그동안 한화는 난적 중에 난적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화를 상대로 20경기에서 100이닝을 소화하며 2승10패 평균자책점 7.38로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 한화전 승리가 2022년 4월20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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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초가 최대 고비였다. 선두타자 노시환에게 안타를 맞았고, 이후 채은성과 이진영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했다. 임종찬을 8구의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최재훈을 2루수 인필드 플라이로 잡아내며 한숨 돌리는 듯 했지만, 심우준 타석에서 나온 3루수 땅볼 때 손호영이 몸을 날려 공을 잡는데는 성공했지만, 송구에서 흔들리면서 결국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후 안치홍의 2타점 적시타로 3실점 째. 2루 도루를 허용하는 등 한화로 흐름이 넘어가는 듯 했지만, 플로리얼을 삼진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2회에만 투구수가 40개가 됐다.
5회초 1사 후 사구와 2사 후 볼넷이 나왔지만, 삼진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으며 이닝을 마친 박세웅은 6회초에도 등판해 삼진 두 개를 곁들여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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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이 마운드에서 버티고 있는 가운데 롯데 타선도 힘을 냈다. 4회말 윤동희의 홈런으로 한 점을 따라간 롯데는 6회말 3점을 몰아내면서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8회말 한 점을 더하면서 결국 5대3으로 이날 경기를 잡았다. 박세웅은 1100일 만에 한화전에서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박세웅은 이어 "6회 팀이 역전하면서 승리할 수 있었는데, 오늘 승리를 팀 동료들의 공으로 돌리고 싶다"라며 "앞으로도 찾아주시는 팬들을 위해 더 열심히 던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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