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재를 비롯한 일부 선수들의 이적 가능성을 바이에른 뮌헨 단장도 인정했다.
독일의 푸스발트랜스퍼는 25일(한국시각) '바이에른 막스 에베를 단장이 일부 선수 판매 가능성을 숨기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은 최근 일부 선수들의 이적설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김민재가 있다. 유력 기자들이 올여름 바이에른이 김민재의 이적 제안을 들어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며,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의 거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미 일부 구단의 접촉 소식까지 등장하며, 팬들을 긴장시켰다. 프랑스의 풋메르카토 소속 산티 아우나 기자는 지난 18일 '김민재는 프리미어리그 이적 가능성을 열었다'라며 '그는 이번 여름에 뮌헨을 떠날 가능성을 있다. 첼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포함한 몇몇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은 이미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잠재적인 이적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세리에A 구단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과 선수 모두에게 좋은 제안이 온다면 팀을 떠날 구체적인 가능성이 있다. 그는 손댈 수 없는 존재가 아니다. 유럽 여러 구단이 이 상황을 인지하고 있고,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도 김민재 영입과 관련해 문의를 시작했다'라며 유럽과 사우디 모두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에베를 단장이 일부 선수의 판매가 있을 수 있음을 시즌이 종료되기 전에 인정하며, 김민재의 거취에는 더욱 관심이 쏠리게 됐다.
푸스발트랜스퍼는 '바이에른에서 매각이 불가능한 선수는 9명에 불과하다. 김민재와 샤샤 보이를 포함한 다수의 선수들이 새 팀을 찾을 수 있다. 에베를 단장은 선수 이적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에베를 단장은 마인츠전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선수단 이적 문제에 대한 질문이 들어오자 "관련된 모든 선수들과 차분하게 논의할 것이다. 선수단 계획은 이미 진행 중이다. 이번 여름 선수 매각을 포함한 선수단 조정이 이뤄질 것이다. 어떤 선수가 될지는 시즌 종료 시점에 결정될 것이다"라며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선수단 조정은 확실히 이뤄질 것이라며 김민재를 포함한 선수들의 매각에 대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에베를 단장의 발언과 함께 김민재는 차기 시즌에 대한 고민이 커질 가능성이 크다. 앞서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인해 시즌 막판 경기들에서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휴식 기간을 통해 몸 상태를 회복하며 이적에 대해서도 검토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김민재로서는 EPL 이적과 사우디 이적 모두 선택지에 들어온다면 급여 문제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로마노 기자는 "김민재는 바이에른을 떠날 가능성이 확실히 있다. 좋은 제안을 받는다면 이뤄질 수 있다. 유럽 구단에서도 김민재를 원하고 있다. 다만 연봉이 문제다. 김민재는 높은 연봉을 바이에른에서 받고 있고, 이 부분이 유럽 내 이적을 가로막을 수 있다. 사우디는 이를 지불할 여력이 있다. 김민재로서는 연봉 삭감으로 유럽에 잔류할지, 사우디행을 택할지를 결정해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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