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T 위즈 강백호가 홈런을 치면서 한층 타격감을 높였다.
강백호는 26일 문경에서 열린 상무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강백호는 상무 선발 이정용과의 1회초 첫 승부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3회초 1사 1루에선 2구째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5회초 2사 1루에서 세번째 만남에선 3루수 플라이로 아웃.
7회초 1사 1루에선 상무의 세번째 투수 김동혁을 상대로 우중간 2루타를 쳐 1타점을 더했다. 8회초 1사 1,2루서 대타 정영웅으로 교체.
강백호는 우측 복사근 염좌로 지난 19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치료를 받았고 전날인 25일 상무와의 경기에서 첫 실전에 나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었다. 타구 속도가 178㎞에 이를 정도로 강한 타구를 치면서 몸에 전혀 문제가 없음을 알렸다.
강백호는 경기 후 "첫 실전인만큼 빠른 공들에 적극적으로 타격하려고 했다"면서 "스윙해보니 아픈 곳도 없고 전반적으로 괜찮아 다행이다. 경기에 계속 나가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겠다"라고 말했다.
두번째 경기에선 홈런과 2루타를 치며 몸상태는 물론 타격감도 매우 좋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틀간 7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 그러나 아직 1군에 올라가려면 며칠 더 기다려야 한다. 4월 2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1군 복귀가 가능하다.
올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게 되는 강백호는 FA 최대어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초반 성적은 그리 좋지 못한 상태. 21경기서 타율 2할6푼4리(87타수 23안타) 3홈런 10타점에 그쳤다. 부상으로 쉬어가게 된 강백호가 1군 복귀 후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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