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좋은 재능은 갖고 있었다. 하지만…"
롯데 자이언츠 전민재는 올해 타격 1위(26일 기준 타율 3할7푼9리)를 질주중이다. OPS(출루율+장타율)가 0.902에 달한다.
아무도 예상치 못한 기세다. '타격 달인', '타격 기계'로 불리는 손아섭(NC 다이노스)이나 김현수(두산 베어스)보다도 앞질러 달리고 있다.
두산에서 뛰었던 지난 7시즌 동안 내야 멀티 백업으로 뛰었다. 주전급으로 거론되진 않았다. 정철원과 함께 롯데-두산의 3대2 초대형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갈아입으면서 '견고한 수비를 지닌 만큼 롯데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오는 정도였다.
그런데 예상대로 탄탄한 수비에 예상치 못한 불방망이가 더해졌다. 두산 시절부터 꾸준히 지켜봤던 김태형 롯데 감독의 속내는 어떨까.
김태형 감독은 무엇보다 '실전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해 두산에서 내야 멀티를 책임지여 100경기 272타석을 소화한 경험이 쌓여 빛을 발하고 있다는 것.
그는 "2군에서 좋다 그래서 올렸는데, 긴장해서 넘어지고 그랬던 기억이 난다. 이유찬과 더불어 좋은 재능을 가진 선수라곤 생각했다"며 웃었다.
전민재는 전날 수비 과정에서 두산 주자 김기연과 충돌해 넘어진 뒤에도 다행히 큰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 오히려 다음 이닝에 곧바로 적시타를 치는 투혼도 발휘했다.
김태형 감독은 해당 상황에 대해 "수비방해가 아니냐고 물어본 거다. 주자는 베이스 보고 들어갔고 (전)민재가 좀 빠져서 던져야되는 상황이었다. 고의성도 없어보이고, 내가 어필할 일이 아니었다. 확실하게 확인하러 나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 윤동희(우익수) 레이예스(지명타자) 나승엽(1루) 유강남(포수) 손호영(3루) 전준우(좌익수) 고승민(2루) 전민재(유격수)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다. 선발은 김진욱을 대신한 박진이다. 김태형 감독은 박진의 한계투구수나 빠른 불펜 활용 등에 대해 "상황이 나오면 그때그때 맞춰서 하겠다. 박진에게 따로 투구수나 이닝제한 같은 건 없다"고 답했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4년만 복귀' 이휘재, 더 독해진 녹화장에 '씨익'..."이렇게 웃어본게 오랜만" ('불후') -
'김소영♥' 오상진, 똑닮은 생후 2일 子 안고 여유..."아빠와 첫 모자동실" -
조혜련, 8kg 감량 후 '52kg' 확 달라진 얼굴..."밀가루 끊고 운동" ('불후') -
추성훈도 놀랐다...14살 사랑이, 173cm 폭풍 성장 "정말 많이 커" -
정준하, '놀뭐' 하차 3년만 다시 고정되나..."유재석 초상화로 고정 노려" ('하와수') -
"BTS 제쳤다" 양상국, 1위 찍더니..."강남보다 큰 집 이사" -
"저 사칭하셨죠?"...변우석, 직접 사칭범 잡으러 떴다 (놀뭐) -
이휘재, 4년만 복귀하자마자 MC석 차지...밀린 김준현 "형은 여기가 어울려" ('불후')
- 1.'무기력 4연패' 꼴찌 KIA, 이의리 또 흔들…'홈런쇼+테일러 첫승' NC 5연승 질주[광주 리뷰]
- 2.확 달라진 강민호, 15타수 무안타 → 결승타 포함 3안타 4타점 대변신…'디아즈+최형우 홈런' 삼성, KT 연파하며 4연승 질주 [수원리뷰]
- 3.WBC 후유증인가? 10피홈런 시즌 한번도 없는데…하루 2방 → 6이닝 6실점, 이쯤 되면 심상치 않다 [수원리포트]
- 4."강민호가 다 했다!" 활짝 웃은 국민유격수 "힘보다는 자신감이 중요해" [수원승장]
- 5.2위 안양 정관장→3위 서울 SK→4위 원주 DB…KBL 순위 싸움, 끝까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