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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 시리즈 3차전에서 데뷔 첫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하며 3안타 6타점을 올린 오명진의 수훈을 앞세워 13대4, 9점차 대승을 거뒀다. 비록 시리즈위닝은 내줬지만, 이틀치 한을 한꺼번에 설욕한 듯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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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4회말 무려 6점 빅이닝을 연출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롯데도 전준우의 홈런포를 앞세워 5회초 3점 추격했지만, 두산은 5회말 곧바로 3점을 추가하며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경기 후 이승엽 감독도 기꺼운 속내를 감추지 못했다. 3년 계약의 마지막 해를 맞아 성적 부진으로 마음 고생이 심했을 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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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후에도 들뜨지 않고 꾸준히 적시타를 때려낸 점도 칭찬하고 싶다. 첫 홈런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오명진의 데뷔 첫 홈런공은 무사히 회수됐다. 두산 관계자는 "오명진 데뷔 첫 홈런공 사례로 좌석 업그레이드 및 양의지 사인볼 2개, 오명진 사인볼, 기념품을 드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잠실=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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