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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진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시리즈 3차전에서 만루홈런 포함 3안타 6타점을 몰아치며 두산의 13대4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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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민재가 롯데로 떠나면서 빈틈을 놓치지 않았다. 전민재와는 2살 차이, 오명진은 "(전)민재 형하고도 진짜 친하다. 성품도 워낙 좋다"면서 "사실 트레이드가 아니었다면 지금 이게 민재형 자리일지도 모른다. 그 책임감을 느낀다. 또 민재형이 가서 잘하니까, 나도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자극이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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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실수하고 어제 경기전에 선수단 전체 미팅이 있었다. 김재환 선배님께서 '뒤에 형들 있으니까 너희들은 당당하게 해라. 실수하면 형들이 책임진다'는 얘길 해주신 게 큰 힘이 됐다. 감동적이었다."
오명진은 "오늘 같은 하루는 1년에 거의 없지 않나. 이런 하루를 위해 매일매일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잠실=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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