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르브론과 돈치치는 LA 레이커스를 구할 수 없다!"
미국 ESPN의 단적인 설명이다. 서부 컨퍼런스 8강 LA 레이커스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시리즈.
3승1패로 미네소타가 앞서 있다.
미네소타는 지난 3차전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LA 레이커스는 서부 3위, 미네소타는 6위다. 미네소타가 승리하면 업셋이다. 하지만, 정규리그의 성적은 큰 의미는 없다.
올 시즌 서부는 너무나 강력한 팀들이 많다. 미네소타도 마찬가지다. 강력한 다크호스다.
1차전 미네소타는 117대95로 승리. 2차전에서는 LA 레이커스가 반격했다. 94대85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리즈는 박빙이었지만, LA 레이커스의 근소한 우위였다.
르브론 제임스와 루카 돈치치는 리그 최고의 핸들러 겸 승부처 해결사들이다. 이 부분의 차이가 결국 승패를 가를 것으로 내다봤다.
게다가 돈치치는 지난 시즌 댈러스 시절, 미네소타 핵심 빅맨 루디 고베어를 매치업 헌팅으로 공략했고, 미네소타의 수비를 무너뜨린 경험도 있다.
3차전 미네소타가 116대104로 승리를 거뒀다. 4차전, 116대113으로 눌렀다.
2경기에서 르브론과 돈치치는 제 역할을 했다. 돈치치는 3차전 장염 증세로 부진했지만, 4차전에서 무려 38득점을 기록했다. 3차전에서는 르브론이 40세 이상 최고 득점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미네소타가 승리를 거뒀다. 승부처에서 주인공은 두 선수가 아니었다. 앤서니 에드워즈였다.
에드워즈는 강력한 돌파와 외곽 득점으로 미네소타의 승리를 이끌었다. 여기에 미네소타는 LA 레이커스 골밑 수비의 약점을 공략했고, 고베어는 의외로 돈치치의 매치업 헌팅에 잘 견디고 있다.
에너지 레벨과 수비력에서 미네소타가 여전히 낫다. 즉, 모든 면에서 미세하게 미네소타가 우위를 보이고 있다.
결국 르브론과 돈치치는 제 역할을 하고 있지만, 미네소타는 LA 레이커스 전체적 전력 이상의 경기력을 보이면서 극복 중이다.
ESPN이 르브론과 돈치치를 1승3패의 LA 레이커스를 구원할 수 없다고 말한 핵심 이유들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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