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안정환의 눈을 피해 아들 리환이와 싱가포르에서 따로 2년을 거주했다."
5월 1일 저녁 8시 10분 방송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81회에서는 MC 안정환-이혜원-유세윤-송진우와 프랑스 대표 파비앙, 이탈리아 대표 크리스티나, 미국 대표 크리스가 스튜디오에 자리한 가운데, 싱가포르-프랑스-튀니지로 선 넘은 패밀리들이 일반 사람들은 쉽게 접할 수 없는 각국에서의 독특한 일상을 공개해 흥미를 끌어올린다.
이날 '싱가포르 패밀리'로 첫 출연한 윤지영X토모유키는 두 아들 레이-루카와 함께 반갑게 인사한다. 이어 윤지영은 "패션모델로 활동하던 20대 시절, 남편과 소개팅을 해 결혼까지 골인하게 된 한-일 국제 부부"라며 "싱가포르에 자리 잡아 살고 있다"고 밝힌다. 그러자 이혜원은 "나도 싱가포르에 2년 정도 산 경험이 있다"며 "아들 리환이의 음악 공부 때문에 리환이와 단둘이 싱가포르에서 유학했다"고 그 시절 추억을 소환한다.
리환이와 둘이서만 싱가포르로 떠나게 된 이유에 대해 이혜원은 "당시 안정환이 (트럼펫 연주자인) 리환이가 음악을 하는 걸 반대했었다"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아빠 몰래 음악 공부를 하는 리환이를 도와주고 싶어서, 안정환의 눈을 피해 싱가포르 이주 결정을 내렸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둘만 살게 됐다"고 떠올린다. 안정환은 "나만의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음악을 하면 성공하기 힘들고 배고프다는 인식이 있었다"며 "제가 고지식했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인정한다. 이에 이혜원은 "본인도 운동하면서 많이 힘들었고, 어려운 길이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알아서 더 그랬을 것"이라고 남편의 마음을 이해해줘 금실을 과시한다.
훈훈한 분위기 속, 이혜원은 "싱가포르가 살아보니 너무 좋더라. 물가가 비싼 것 빼고는…"이라며 말끝을 흐린다. 이혜원의 말대로 '싱가포르 패밀리'는 "싱가포르가 2022년 기준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나라"라며 "한국산 준중형차의 가격이 2억 원가량 된다"고 덧붙여 충격을 안긴다. 이혜원은 "자동차 번호판을 사는 가격 또한 2억 원 정도 된다더라"고 부연한다. 다행히 '싱가포르 패밀리'는 이 같은 살인적인 물가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싱가포르에서의 '가성비 생활법'을 소개해 '스튜디오 출연진'들의 귀를 쫑긋하게 만든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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