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가 1라운드 5주차를 맞아 외부 경기장에서 팬들을 맞이한다.
젠지와 KT롤스터가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5월 3일과 4일에 각각 열리는 주말 경기에 '2025 LCK 로드쇼' 호스트로 나선다.
'2025 LCK 로드쇼'는 LCK아레나가 아닌 외부에서 올해 처음 진행되는 LCK 공식 경기다. 지난해 경기도 고양에서 처음 개최됐던 'T1 홈 그라운드'와 결을 같이 한다.
우선 5월 3일에는 젠지가 디플러스 기아와 맞붙는 '젠지 홈스탠드' 경기가 열리며, 4일 'KT 롤스터 홈커밍'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KT와 T1의 통신사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젠지 상대로 18연패 중인 디플러스가 LCK 로드쇼에서 젠지를 꺾고 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지 눈여겨볼 만하다. 디플러스는 지난 4월 13일 경기에서 젠지에 1대2로 패배했다. LCK 정규 시즌 1주 차부터 8연승으로 전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젠지는 결코 쉽지 않은 상대다. 하지만 정규 시즌 4주차에서 디플러스는 비록 패하긴 했지만 상위권 경쟁팀인 T1과 한화생명e스포츠와 모두 최종 3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바 있어 좋은 승부가 예상된다.
4일 KT는 T1과 맞붙는다. 최근 전적은 T1이 KT에 우세를 보이고 있다. 리그 개막 전 열린 킥오프 대회 LCK컵과 지난 10일 진행된 LCK 1라운드 2주차 경기에서 T1이 모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하지만 T1이 선수 기용 문제를 둘러싸고 구단과 팬이 갈등을 빚는 양상을 보이면서 다소 흔들리고 있다는 점은 상당한 변수다. T1은 지난 25일 디플러스전에선 2대1로 승리했지만, 27일 하위권팀인 OK저축은행 브리온에 1대2로 패하면서 경기력에 기복을 보이고 있다. 또 KT는 지난해 T1 홈 그라운드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따라서 승부 예측은 쉽지 않아 보인다.
젠지는 LCK 로드쇼 개최에 앞서 5월 1일 KT와 1라운드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젠지는 앞선 8경기에서 단 3세트만 내주는 압도적인 세트 득실로 전승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KT까지 물리친다면 역대 LCK 5번째 라운드 전승 기록을 쓰게 된다. 현재 젠지는 T1과 나란히 4회씩의 라운드 전승을 기록중이다.
물론 젠지로선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젠지는 지난해 LCK 서머 시즌 1라운드를 전승으로 마무리하고, 2라운드 전승까지 노리던 상황에서 KT에 1대2로 패하며 시즌 전승 달성에 실패했다.
한편 1라운드 4주차 경기에서 '골드킹'의 자리에는 디플러스의 바텀 라이너 '에이밍' 김하람이 선정됐다. 지난 3주차에 이어 2주 연속 골드킹에 앉으며 2024년 '연간 골드킹'의 위용을 다시 한 번 뽐냈다. 김하람은 총 9만 3987 골드(평균 1만 5664.5 골드)로 2위를 차지한 T1의 바텀 라이너 '구마유시' 이민형보다 약 3191골드를 더 수급했다.
LCK 타이틀 스폰서인 우리은행은 주차별로 평균 골드 획득량이 가장 높은 선수를 골드킹으로 선정해 순은 주화를 지급한다. 주간 골드킹 수상 횟수가 가장 많은 선수를 LCK 어워드에서 연간 골드킹으로 선정, 골드바를 시상할 예정이다. 또 팬들이 직접 골드킹으로 선정될 선수를 예측하는 '골드킹을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우리은행 Won뱅킹 앱 '이스포츠관' 내 'LCK' 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해당 주 차 골드킹 수상 선수의 친필 사인이 담긴 폴라로이드 사진을 증정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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