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에서 선수들을 지도한 진경석 코치가 남자프로농구 원주 DB 코칭스태프에 합류해 김주성 감독을 보좌한다.
DB 구단은 30일 "진경석 코치를 새로 선임했다"고 밝히고 "진 코치는 2015년부터 10년간 여자농구 KB에서 코치로 활동하는 등 지도자 경험이 풍부하다"고 소개했다.
이어 "감독과 선수 사이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02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여수 코리아텐더(현 수원 kt)에 입단한 진 코치는 창원 LG와 동부(현 DB)를 거쳐 2013년 현역 생활을 마칠 때까지 11년간 프로농구에서 활약했다.
2009년부터 은퇴할 때까지 동부에서 뛴 진 코치는 김 감독과는 실제로 코트에서 수년간 호흡을 맞춘 사이다.
현역 때 스몰포워드로 주로 출전한 진 코치는 동부 시절 벤치 요원을 맡아 동부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김 감독을 지원했다.
김 감독이 지휘한 DB는 올 시즌 정규리그를 7위(23승 31패)로 마쳐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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