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족부 부상인 손흥민(토트넘)이 또 결장한다.
토트넘은 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노르웨이의 최강 보되/글림트와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을 치른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30일 보되전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손흥민의 결장을 예고했다. 그는 손흥민의 출전 여부를 묻는 첫 질문에 "못한다. 내일 밤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훈련 중이지만 아직 팀에서 이탈해 있다. 다만 꾸준히 발전하고 있고, 조만간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훈련 초반 15분 공개 훈련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5경기 연속 결장이 확정됐다. 그는 지난달 11일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마지막 출전한 이후 전력에서 이탈해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달 13일 울버햄튼전 후 "손흥민이 발을 살짝 찧었다. 조심하려고 한다"며 처음 부상 소식을 알렸다. 그리고 20일에는 간단치 않은 부상이라고 해 우려를 키웠다.
그는 "손흥민은 발 부위 부상을 꽤 오랫동안 안고 있었다. 지금이 오히려 그 문제를 회복시킬 수 있는 적기이기도 하다. 휴식할 시간을 주는 게 좋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또 손흥민의 부상 기간을 묻는 질문에는 "정확히는 잘 모르겠다. 현재는 나아지지 않는 수준의 정도가 아니라 오히려 악화되고 있었다. 이런 유형의 부상은 휴식이 가장 중요한 치료 방법 중 하나"라며 "그래서 그에게 시간을 주기로 한 거다. 손흥민은 항상 훈련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기 때문에 며칠 동안은 얼음 찜찔을 하면서 쉬게하면서 상태를 봐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28일 열린 리버풀전을 앞두고는 희망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어서 우리에게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밝혔다. 보되전 출전 가능성에 대해선 "그의 상태가 나아지고 있다는 건 확실하다. 오늘 처음으로 잔디에서 훈련했다. 본인 말로는 이전보다 확실히 좋아졌다고 하더라. 그래서 매일매일 결정을 내려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리버풀전 직후에는 영국 'BBC'를 통해 "1차전은 아슬아슬하다. 손흥민은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첫 경기에 출전할 준비가 안 됐다면 두 번째 경기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아슬아슬', 부정적인 기류였다. 결국 결장이 확인됐다. 토트넘은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의 무관 탈출을 노리고 있다. 유럽대항전의 경우 1983~1984시즌 유로파리그 전신인 UEFA(유럽축구연맹)컵 우승 이후 41년 만의 정상 등극을 꿈꾸고 있다.
보되를 넘어야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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