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야말은 이날 양팀을 통틀어 가장 나이가 어렸지만, 활약은 가장 뛰어났다. 오른쪽 윙어로 선발출전해 90분 풀타임 뛰며 1골, 6개슛(유효 2), 키패스 2개, 드리블 성공 6개, 크로스 시도 10개, 지상경합 성공 8개, 피파울 2개 등을 기록했다. 전반 1분 마르쿠스 튀랑의 입장골, 21분 덴젤 덤프리스의 추가골로 팀이 0-2로 끌려가던 24분 귀중한 추격골을 터뜨렸다. 상대 진영 우측에서 인터밀란 공격수 튀랑을 벗겨낸 야말은 페이크 동작으로 미드필더 헨리크 므키타리안까지 제친 뒤 빠르게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했다. 순식간에 인터밀란 선수 5명이 야말을 에워쌌다. 하지만 야말은 조금의 당황한 기색이나 망설임도 없이 골문 좌측 구석을 노린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축구팬들은 "리오넬 메시가 연상시키는 플레이"라며 환호했다.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은 3대3 무승부로 끝난 경기를 마치고 "1-2로 만든 득점이 중요했다"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누구보다 야말의 플레이에 놀란 건 상대팀인 인터밀란이었다. 유럽에서 '단단한 수비'로 정평이 난 인터밀란의 시모네 인자기 감독은 야말의 발을 묶기 위해 실제로 3~4명을 밀착마크시켰다. 이는 야말의 바르셀로나 선배인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상대하던 팀들이 펼치던 수비 방법이다. 하지만 야말은 후반 34분 환상적인 마르세유턴으로 상대 압박을 벗겨내는 등 아랑곳하지 않고 인터밀란을 괴롭혔다. 야말의 마크맨인 왼쪽 윙백 페데리코 디마르코는 경기 내내 고전하다 후반 11분만에 카를로스 아우구스토와 교체됐다. 야말의 골로 추격의 고삐를 당긴 바르셀로나는 전반 38분 페란 토레스의 동점골로 전반을 2-2 동점으로 마쳤다. 후반 18분 덤프리스에게 다시 골을 허용했지만, 2분 뒤 얀 좀머의 자책골로 3대3으로 비겼다.
야말은 '전설' 메시 이후 라마시아가 배출한 최고의 재능으로 꼽힌다. 이미 스탯은 같은 나이대 메시를 뛰어넘었다. 야말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뛴 100번째 경기에서 UCL 준결승 최연소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야말은 100경기에서 22골 33도움을 기록 중이다. 메시는 17살 때 9경기에 출전해 1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는 19경기에 출전해 5골 4도움을 기록했다. 스페인 일간 '마르카'는 '상대 선수들은 드리블이 뛰어난 메시를 두려워했다. 뒤로 물러서고, 웅크리고, 기도했다. 메시는 경기장 가장자리에서 빙글빙글 돌며 공을 왼발로 옮기고, 정확한 순간에 골을 넣었다. 이제 야말도 메시와 비슷하게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고, 그에 대한 존경심도 높아지고 있다'라고 적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맹활약하던 2015년 이후 10년만에 '트레블'에 바짝 다가섰다. 이미 코파델레이에서 우승한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도 2위 레알마드리드를 승점 4점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오는 7일 산시로에서 인터밀란을 꺾으면 파리생제르맹-아스널전 승자와 결승에서 빅이어를 다툰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재림'과 함께 새 역사를 쓸 수 있을까.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7년째 병간호' 태진아, 결국 오열 "♥옥경이 치매 낫게 해주세요"(조선의사랑꾼) -
전현무, 다이어트후 확 달라진 비주얼 "母도 살 찌워라 잔소리"(아빠하고) -
故최진실 딸 최준희, ♥11세 연상과 결혼 앞두고 결심했다.."이판사판 웨딩 다이어트" -
사야, 子 하루 돌잔치서 눈물.."♥심형탁, 한국 가족 없다고 말하지만 우린 가족 많아" -
이상아, 미모의 母+딸과 가족사진..우월한 3대 유전자 -
“이병헌 母 아니고 이민정 시어머니?”…‘100만 조회수’에 놀란 BH 어머니 근황 -
감정 못 추스르고 펑펑..'연기대상' 엄지원, 故 이순재 추모영상에 오열한 이유는?(라스) -
[SC이슈] 디즈니+ ‘운명전쟁49’ 순직 소방관 사주풀이 논란…유가족 주장 “설명과 달라” 반발
스포츠 많이본뉴스
- 1.미쳤다! 금메달 브라 노출 한번에 100만달러 횡재, '유튜버 복서 연인' 레이르담…온갖 논란, 실력은 '찐'. 멀티 메달 돈방석
- 2."손흥민 없는데, 토트넘 살릴 수 있나" 프랭크 후임 투도르, 토트넘 첫 훈련 지휘…강등만 피해도 임무 '끝'이지만
- 3.日 폭발적 반응! "한류 배우 같잖아!"…韓 여자 컬링 '5G' 세계랭킹 3위 압도적 실력→비주얼 관심 화제 만발
- 4.'韓 피겨 간판'→'언어 천재 인성 甲' 日 '인간토끼' 신지아에 관심 폭발…'일본 나카이와 아침 식사 대화' 대대적 보도
- 5.'벌써 146km' 두산 방출 1m95 장신투수, 웨일즈 첫 피칭 압도적 구위, 드디어 잠재력 터뜨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