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병기 조교사(21조)가 100승 고지를 넘었다.
문 조교사는 지난 19일 하루에만 3승을 몰아치면서 100승 고지에 도달했다. 1991년 말관리사로 근무를 시작한 그는 2007년부터 조교사 개업 전인 2022년 초까지 조교보로 근무하며 탄탄한 실력과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토니 조교사와 함께 근무하며 프랑스식 조교방식을 습득하는 등 개업을 위해 철저히 준비해왔다. 그 결과 100승 달성에 통상 3~4년 정도가 걸림에도 파죽지세로 우승기록을 쌓아올리며 빠르게 100승 고지를 넘었다. 이로써 문 조교사는 최근 1년 성적을 기준으로 부산의 백광열 조교사, 서울의 송문길-이관호 조교사에 이어 우승기록 톱4에 이름을 올렸다.
31조의 강환민 조교사 또한 '아홉수 고비'를 잘 이겨내고 지난 6일 서울 7경주에서 '검이불루'로 오랜만의 우승을 기록하며 200승 쾌거를 거뒀다. 강 조교사는 '컴플리트밸류', '머스탱파워' 등 총 38두를 위탁관리하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