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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뛰산 크루' 모두가 모인 가운데, 션 단장은 "우리가 정식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무려 10km를 달리는 대회"라고 발표한다. 이어 '중계진' 배성재는 "마라톤을 대비해 코치진을 보강했다"며 세계 7대 마라톤 중 하나인 도쿄 마라톤을 완주한 연예인 마라톤 1위에 빛나는 배우 고한민, 운동 크리에이터 심으뜸을 소개한다. 고한민은 "사실 제 오른쪽 무릎 연골이 20%밖에 안 남았었는데, 달리기를 시작하면서 건강이 좋아졌다. 그러니 아프다는 핑계를 대시면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심으뜸 역시 "처음 나간 10km 대회에서 46분 52초로 완주했다. 누구나 꾸준히 하시면 저처럼 될 수 있다"고 모두를 독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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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양준혁은 "금실이 좋다기 보다는, 둘째를 아들로 낳으면 야구시키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라고 털어놓는다. 율희는 "와이프가 둘째 계획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사랑을 많이 주시고 있다는 뜻"이라며 양준혁을 응원하는데, 이에 양준혁은 "우리 와이프, 많이 사랑하지~"라고 외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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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짜 러너' 16인의 치열한 훈련 과정과 10km 마라톤' 출전 현장은 3일(토) 저녁 8시 20분 방송하는 MBN 개국 30주년 기념 특별기획 '뛰어야 산다' 3회에서 만날 수 있다.
양준혁은 딸과의 첫 만남 순간도 떠올렸다. 양준혁은 "한국시리즈에서 첫 우승했을 때의 기분"이라며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 가득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다만 양준혁은 "사실 처음에는 쌍둥이였다. 남자의 염색체가 있다 하더라"면서 "아이가 심장이 덜 뛰더라. 8주 정도에 사라졌다. 하나라도 잘 키우자고 했다"며 8주만에 사라진 아기 천사를 언급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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