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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9일 한화의 팀 순위는 10위였다. 개막 초반 페이스가 오르지 않으면서 하위권을 맴돌았고, 10위까지 처져있었다. 그런데 타선이 살아나기 시작하고 불펜이 안정을 찾으면서 연승 가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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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도 지금 한화가 왜 강한지를 확실히 보여줬다. 초반 실점으로 0-1 끌려가던 한화는 5회초 이진영의 역전 투런 홈런으로 2-1 뒤집기에 성공했다. 5회말 다시 실점하며 2-2 동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숱한 위기를 넘기면서 재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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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화의 경기를 보면 베테랑과 신인들의 신구조화가 펼쳐지고, 투타 밸런스가 조화를 이루면서 지고있어도 질 것 같지 않은 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뒷심이다.
숱한 선수들의 성장을 지켜본 베테랑 감독에게도 정우주의 특별한 재능은 돋보인다. 김경문 감독은 "이 친구의 장점은 크게 힘을 안주면서 던지는데도 150km가 넘는 공이 스핀이 걸려서 들어온다. 타자가 보기에는 그 스핀 때문에 분명히 직구라고 생각하고 쳤을 텐데도 (아니다). 그런 장점이 있다"고 칭찬했다.
현재 단독 2위인 한화의 팀 성적은 1위 LG를 1경기 차로 압박하고 있다. "우리도 좀 이겨야 한다. 많이 밑에 있었는데, 좀 더 이겨야 한다. 요즘 이기니까 한화 팬들도 많이 좋아하신다"고 웃은 김 감독은 "KIA도 무조건 올라갈 것이다. 다들 순위표에 둥그렇게 모여있다가, 끝에 갈 수록 힘이 안떨어지는 팀이 나중에 올라갈 것이다. 지금 1경기, 1경기도 중요하지만, 결국 나중에 주요 선수들이 다치지 않아야 한다. 또 연패가 찾아왔을때 분위기가 떨어지지 않게끔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야구가 말처럼 쉽지 않다"며 가장 중요한 부분을 강조했다.
광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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