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아스널이 2위를 벗어나기 위한 대형 영입에 나섰다.
스페인의 렐레보는 4일(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는 호드리구를 매각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이를 주목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가 과거 관심을 가졌었고, 아스널이 최근 호드리구에 대해 문의했다. 이적료는 1억 유로(약 1580억원)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지난 2022~2023시즌부터 EPL에서 가장 위력적인 우승 후보 2순위로 꼽히고 있다. 다만 항상 2위에 그쳤다. 2022~2023시즌과 이어진 2023~2024시즌 모두 2위에 머무르며 맨시티의 우승을 막지 못했다. 올 시즌도 우승에는 실패했다. 맨시티가 주춤한 사이 리버풀이 질주했고, 아스널은 리버풀을 추격하지 못하며 2위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차기 시즌부터는 우승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디펜딩 챔피언일 리버풀과 본격적인 리빌딩에 돌입한 맨시티 등 우승 후보들도 전력 보강이 예상되기에 아스널도 방심한다면 언제 미끄러져 우승 도전까지도 힘들지 알 수 없다.
확실한 우승 도전을 위해 아스널은 대형 영입을 준비 중이다. 바로 레알 공격수 호드리구다. 호드리구는 지난 2019년 레알에 합류하며 브라질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에도 51경기에서 17골 9도움으로 활약하며 레알의 라리가,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레알 입단 이후 꾸준히 레알을 위기에서 구해낸 호드리구의 해결사 능력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다만 올 시즌 호드리구는 입지가 조금 달라졌다. 음바페의 합류가 문제였다. 레알은 음바페의 합류로 인해 호드리구의 출전 시간을 꾸준히 보장해 줄 수 없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음바페, 엔드릭 등 호드리구 없이도 공격진을 구성하기에 문제가 없었다. 호드리구는 직전 여름 이적시장부터 이적 가능성이 계속해서 거론됐으나, 잔류를 택했다.
최근에는 재계약 문제로 레알을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호드리구가 높은 연봉 인상을 요구하며 레알 경영진과의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고, 맨유, 맨시티, 리버풀 등도 호드리구 영입에 관심을 내비치고 있다. 아스널로서는 영입을 원한다면 빠른 합의와 영입 확정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아스널이 호드리구를 품는다면 차기 시즌 우승 도전에 더욱 힘이 될 전망이다. 올 시즌 내내 아쉬움을 내비쳤던 좌측 윙어 자리를 채워줄 수 있으며, 큰 경기에서 활약한 경험은 아스널 선수단에 보탬이 될 수 있다.
여름 이적시장이 가까워지며 아스널의 영입 계획도 조금씩 시작되고 있다. 호드리구를 품으며 아스널이 2025년 여름 이적시장의 승자가 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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