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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4일 연속으로 사직구장 2만2669석을 매진시킨 부산 야구팬들에겐 허탈한 결과였다. 득점 뿐 아니라 안타수(10-3) 4사구(3-1) 등 기록 전 부문에서 SSG가 압도한 경기였다. 단 2시간 14분만에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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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롯데는 한때 1위 LG 트윈스를 반경기 차이로 따라붙었던 폭발적인 모멘텀을 완전히 잃어버렸다. 주말 NC 다이노스전에 이어 이날까지 3연패가 이어지면서 16패째(20승1무)를 기록, 5강권마저 위협받는 처지가 됐다.
반면 김태형 롯데 감독은 전날 또다시 무너진 1선발 반즈의 1군 말소 소식을 전하며 침울해했다. 왼쪽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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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석은 이후 3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며 분위기를 바꾸는듯 했지만. 3회 다시 흔들렸다. 2사 2루에서 한유섬 맥브룸 고명준에게 3연속 적시타를 허용했고, 순식간에 점수는 0-6이 됐다.
이민석은 5회까지 책임진 뒤 교체됐다. SSG는 6회초 바뀐 투수 김강현을 상대로 1점을 추가, 7-1로 차이를 벌렸다.
롯데 벤치는 김강현에게 그대로 3이닝을 맡기고, 9회 정우준을 투입하며 최소한의 피해로 경기를 마쳤다.
SSG는 화이트가 8이닝 동안 3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9회에는 이로운을 투입해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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