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학생체=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LG가 챔프 1차전을 잡아냈다. 예상 외의 완승이었다.
LG 조상현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원하는 방향대로 트랜지션, 수비, 리바운드에서 모두 잘 됐다. 워니를 20점 내외로 묶고 싶었는데, 그 부분도 잘됐다. 66점으로 막은 게 좋았다. 우리 팀 컬러가 수비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공격보다는 수비에 초점을 맞춘 게 주효했다"고 했다.
그는 "SK 속공의 경우, 5명이 모두 뛰는 포메이션이다. 오펜스 리바운드를 강조했고, 슈팅 확률을 높게 하려고 노력했다. 속공 1개만 허용한 것은 고무적"이라며 "1차전을 이긴 것 뿐이다. 기존의 베스트 5가 30분 이상을 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체력 문제다. 영상을 보면서, 수비의 변화, 수비의 약점 등을 점검하면서 2차전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타마요가 공격에서 하드 캐리했다.
그는 "타마요는 빅맨이 만나면 픽 게임, 미스매치 시 포스트 업을 주문했다. 오펜스 틀을 가지고 가면서 가는 부분이다. 양준석의 픽 게임, 유기상의 슈팅 찬스까지 같이 봐야 하는 부분"이라며 "유기상의 슈팅 부진은 본인이 스스로 이겨낼 것이다. 수비에서 많은 헌신을 하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SK는 정규리그에서도 해볼 만한 팀이라고 생각했다. 마레이 없이 2~3경기를 했다. 그때도 나쁘지 않았다"고 했다.
타마요, 유기상이 일찍 파울 트러블에 걸렸지만, 계속 기용했다. 결과적으로 적중했다.
조 감독은 "1차전 욕심이 나서 좀 더 가져간 것이 있다. 박정현 장민국을 쓸 생각도 있었지만, 1차전 승부처에서 밀리는 것을 우려했다. 그래서 그대로 강수를 뒀다"고 했다. 잠실학생체=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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