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트로트 가수 태진아의 아들이자 가수 이루가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 이옥형 씨의 근황을 전했다.
4일 이루는 자신의 계정에 "요즘 너무 컨디션이 좋으시네..세상에서 제일 아름답고 착한 울엄마♥ 아들이 많이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카메를 향해 브이(V)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그의 밝은 미소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앞서 이루의 아버지인 태진아는 지난 3월 27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 아내 이옥형 씨의 상태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그는 "내가 지극정성으로 병간호를 해주니까 좋은 건 치매가 진행되다가 탁 끊겼다. 진전이 안 된다"면서 "최근에는 나보고 '여보, 아빠'라고 한다. 내가 '여보' 소리 듣고 '아 이 사람이 기억력이 돌아오고 있구나'하며 끌어안고 울었다"라고 전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또 과거 한 방송에서는 아들 이루와 간호를 번갈아가면서 한다며 "제가 아내를 직접 목욕 시켜주고, 제가 없을 땐 이루가 한다. 저와 아들을 반반씩 찾는다"고 전했다.
이어 "요즘 내가 발목을 다쳐서 이루가 '아빠 내가 다 할게요' 했다. 아들이 다 해주고 있다. 대소변도 다 받아야 한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한편 태진아는 1981년 이옥형 씨와 결혼,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차남 이루는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이다. 태진아의 히트곡 '옥경이'의 주인공으로 알려진 아내 이옥형 씨는 6년 여 째 치매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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