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난한 것이 한이었다."
6일 방송하는 SBS Life '신빨 토크쇼-귀묘한 이야기'(이하 귀묘한 이야기) 촬영에서 이야기의 주제로'한(恨)'이 등장하자 윤태진은 귀묘객(客) 박군과 홍자에게 "한이 맺혀 본 경험이 있냐"고 질문을 던졌다.
홍자는 "한까지는 아니지만 무명 시절이 길었다 보니 당시 무대가 귀하고 소중해 한이 생길 만큼 간절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박군은 "나는 가난한 것이 한이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개구쟁이어서 초등학교 때 선생님께 혼났던 것이 아니라 준비물을 가지고 가야 하는데 못 사가서 혼났던 것 같다"라며 "집이 어렵다 보니 수수깡, 찰흙 등 저렴한 학용품을 준비하지만 비싼 건 못 사갔다. 그것이 부끄러워서 선생님께서 알림장에 적어준 것을 말 안해서 안 산 것처럼 해서 손바닥, 엉덩이 맞고 혼났다. 그게 좀 서러웠던 것 같다"고 담담하게 전했다.
박군의 이야기를 들은 윤태진은 "지금은 정말 잘 됐으니까"라고 김영희 역시 "한을 풀었다"고 위로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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