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대한민국 1세대 CI 디자이너' 로고왕 구정순이 '이웃집 백만장자'에 출격, 서장훈마저 감탄한 성공 스토리를 공개한다.
7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되는 EBS, E채널 공동 제작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이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우리가 아는 수많은 기업의 로고를 탄생시킨 장본인 '대한민국 1세대 CI 디자이너' 구정순이 출연한다. 구정순은 1980년대 초반 국내 최초의 CI 전문 회사를 설립, 50여 년 동안 굵직한 기업들의 로고를 디자인하며 유명세를 떨쳤다.
그녀의 대표작으로는 세계적인 기업 L*의 전신인 금성사부터 시작해, 1983년부터 42년째 사용되고 있는 K*S, 한때 국내 핸드폰 시장을 장악했던 애*콜 등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로고들이 있다. 서장훈은 애*콜을 모르는 00년생 조나단 앞에서 "저 대학교 처음 들어가서 농구대잔치 MVP 상품으로 이 핸드폰을 받았다. 아무도 핸드폰이 없을 때 나 혼자만 있어서 필요가 없었다"라며 '웃픈' 추억담을 꺼내놓기도 한다. "길에 다니면 거의 제가 했던 프로젝트라 기분이 좋았다"라는 구정순은 "로고 하나에 땅값만큼 받았다"라고 밝히며 클라스가 다른 몸값을 자랑한다.
이어서 서장훈은 "청담동에 건물이 있으시냐"라며 돌직구 질문을 던진다. 구정순은 "젊은 시절 광고회사에 다니다 해고를 당했고, 의도치 않게 어린 나이에 회사 대표가 됐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1980년대 명동에서 회사를 시작했던 구정순은 밤 10시만 되면 건물 불이 꺼져 야근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당시 우연히 알게 된 부동산 주인의 추천으로 평당 200만원의 청담동 땅을 구매해 건물을 짓게 됐다는 것이었다. 그저 일을 더 열심히 하기 위해 산 땅은 30여 년이 흐른 뒤 '청담동 명품거리'가 됐다. '압구정 키즈' 서장훈은 "제가 2살 때부터 압구정동에 살아서 이쪽을 굉장히 잘 안다"라며 청담동의 변천사와 충격적인 현재의 건물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구정순이 청담동 명품거리 건물주가 된 풀 스토리, 그리고 수많은 유명 로고를 탄생시킨 그녀의 인생 이야기는 7일 수요일 밤 9시 55분 EBS, E채널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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