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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9일까지 최하위였던 한화는 4월13일 대전 키움전부터 4월23일 부산 롯데전까지 8연승을 달리며 2위로 올라섰다. 8연승 후 2연패를 했지만 연승 후유증을 없었다. 4월26일부터 다시 연승행진을 시작해 어린이날인 5일 삼성에 3대1로 승리하며 지난 2007년 6월2일 대전 삼성전(45경기 24승 1무 20패) 이후 무려 18년, 6547일 만(30경기 이후 시점)에 LG와 함께 공동 1위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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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류현진이 5회까지 1실점으로 막자 6회부터 불펜진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삭제하며 역전승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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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을 상대로 통산 3할5푼4리의 타율에 4홈런을 기록중인 천적이다. 경기 직전 5번에서 4번으로 전진배치할 정도로 벤치에 기대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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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2사 후 구자욱이 팔꿈치 강타 사구로 출루했다. 마음이 쓰인 류현진이 '천적' 강민호와 승부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2루. 디아즈가 류현진의 커브를 중전적시타로 연결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1-0으로 앞선 5회초 2사 2루에서 강민호가 볼넷을 골라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디아즈가 류현진의 144㎞ 직구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0-1로 뒤진 5회말 선두 황영묵이 우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애매한 타구에 황영묵의 과감한 2루 선택이 빛을 발했다. 황영묵은 최재훈 타석 때 포수가 공을 살짝 옆으로 흘리는 사이 과감하게 3루로 내달려 무사 3루를 만들었다. 희생번트를 준비하던 최재훈이 부담 없이 원태인의 직구를 밀어 우전 동점 적시타를 날렸다. 1-1.
이어진 2사 3루에서 플로리얼이 초구 몸쪽 높은 슬라이더를 당겨 몬스터월 상단을 때리는 역전 적시타를 날렸다.
기세가 오른 한화는 6회말 선두 노시환이 원태인의 148㎞ 직구를 당겨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희생번트와 볼넷으로 1사 1,3루. 원태인이 황영묵에게 유격수 쪽 병살타성 땅볼을 유도했지만 전진 수비하던 이재현이 2루를 직접 밟으려는 순간 판단 미스로 한 템포를 잃으며 병살타에 실패하며 3루주자 홈인을 허용하고 말았다. 3-1. 단단한 한화 불펜을 감안하면삼성으로서는 아쉬운 실점이었다.
6회부터 신들린 불펜 릴레이투가 이어졌다.
마무리 김서현이 연투로 나설 수 없었지만 한화 벤치는 고비마다 절묘한 투수교체로 삼성 추격 흐름을 끊었다.
6회 등판한 박상원이 2사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이재현을 내야뜬공으로 잡고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7회 등판한 김범수가 1사 후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내자 한화 벤치는 바로 정우주를 투입했고, 강민호 디아즈를 공 3개 만에 뜬공 2개로 이닝 종료.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정우주는 선두 류지혁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박병호를 3루땅볼, 이성규의 좌중간 2루타성 타구를 이원석이 슈퍼캐치로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2사 1루에서 조동욱을 투입해 대타 전병우를 슬라이더 유인구로 삼진 처리했다.
3-1로 앞선 9회초에는 김서현 대신 셋업맨 한승혁이 마운드에 올라 시즌 첫 세이브이자 2017년 이후 8년만에 통산 3번째 세이브를 신고했다. 2023년 한화 이적 후 첫 세이브였다.
삼성은 주포 구자욱이 3회 두번째 타석에서 팔꿈치에 사구를 맞고 김태근으로 교체되는 악재가 뼈아팠다. 세차례의 득점권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12개의 잔루를 남기며 지난 3일 대구 두산전 이후 4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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