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FC안양과 FC서울이 올 시즌 두 번째 '연고지 더비'로 맞붙는다.
안양과 서울은 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라운드 일정을 앞두고 있다.
올 시즌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연고지 더비'다. K리그 개막 미디어데이부터 연고지 이전과 연고지 복귀 발언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두 팀은 다시 한번 격돌할 예정이다. 안양종합운동장을 매진시킨 팬들의 열기가 경기의 뜨거움을 대변한다.
다만 시즌 첫 연고지 더비와 상황이 달라졌다. 2라운드에서 맞붙었던 두 팀은 당시 '승격팀' 안양과 '우승 후보' 서울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결과는 서울의 2대1 승리. 전력에서 우위를 점한 서울이 안양을 제압하며 K리그1 첫 패배의 기억을 안겨줬다.
2달가량이 지난 10라운드, 두 팀은 예상과는 다른 흐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안양은 승격 팀임에도 저력을 보여주며, K리그1에 빠르게 적응했다. 유연한 전술 변화, 선수들의 분투가 돋보였다. 무승부 없이 5승7패로 '사나이의 팀'이라는 별명과 함께 꾸준히 승리를 쌓아나갔다. 반면 서울은 초반에 좋았던 기세가 꺾이며, 최근 5경기 2무3패로 부진에 빠졌다. 해당 기간 3골에 그친 답답한 공격력이 발목을 잡았다.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안양은 최근김천전을 시작으로 '패-승-패-승-패-승-패-승-패'로 '퐁당퐁당'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직전 대전전을 패했기에 서울전에서 승리로 다시 반등을 노려야 하는 입장이다. 서울은 부진을 끊어내야 한다. 안양을 상대로 패하면 4연패다. 우승 도전이 아닌 강등권 추락까지 걱정해야 할 수 있는 위기다.
유병훈 안양 감독은 3-5-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에 김운과 마테우스가 투톱, 중원은 이태희, 에두아르도, 김정현, 채현우, 강지훈이 지킨다. 수비진은 김영찬, 이창용, 토마스가 구성한다. 골키퍼 장갑은 김다솔이 낀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최전방에 조영욱, 2선은 루카스와 정승원 정한민이 구성한다. 3선은 황도윤과 류재문이 호흡을 맞춘다. 포백은 최준 야잔 김주성 김진수가 구축한다. 골문은 강현무가 지킨다.
안양=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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