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코미디언 조세호가 자신을 흉내 내는 것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최홍만은 지난 5일, 2023년 4월에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한 장면을 공개하며 "조세호 쥬가버려~"라고 짧지만 강한 한마디를 남겼다.
당시 '유퀴즈'에서는 배우 김희애가 코미디언 김영철의 성대모사에 "김영철이 날 따라하는 것을 귀엽게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살은 안 붙이길 바란다. '자기가 내 거를 흉내 내서 내가 좋아한다'는 둥. 그건 아니다"라며 불편한 심경을 밝혔다.
이를 들은 조세호는 "저도 많은 분들을 따라했다. 그냥 따라하면 밋밋하니까"라고 말문을 열며 "최홍만 씨가 자신의 성대모사도 그렇게 썩 유쾌해 하지 않았다"라고 했다. 이에 개인기를 보여 달라는 요청이 나왔고 조세호는 즉석에서 이를 선보였다.
유재석과 김희애는 조세호에 "귀엽다"라고 훈훈하게 마무리 했지만, 정작 당사자인 최홍만은 여전히 불편함을 감추지 못했다.
실제로 조세호는 지난 2014년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최홍만 성대모사로 인기를 끌던 시절, 술자리 후 우연히 최홍만을 만났는데 '진짜 따라하지 마라'고 혼났다"며 당시의 일화를 공개한 바 있다.
최홍만은 "처음엔 정말 싫었다. 어린 아이들까지 따라하더라"며 성대모사가 단순한 웃음을 넘어서 자신에게 상처로 남았음을 고백했다.
한편 최홍만은 제주도에서 6년째 거주 중이다. 최홍만은 은둔 생활을 하는 이유에 대해 "사람들에게 쌓인 상처로 인한 대인기피증 때문"이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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