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학생=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SK는 '강팀'이 아니다."
전희철 서울 SK 감독의 말이다.
서울 SK는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창원 LG와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7전4승제) 2차전을 치른다.
위기다. SK는 5일 치른 1차전에서 패배를 떠안았다. 장기인 속공은 단 1개밖에 나오지 않았다.
결전을 앞둔 전 감독은 "자유투 36%가 뭔가. 창피하다. 하지만 선수들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정신력, 집중력 이쪽으로 너무 몰아가면 그렇지 않아도 요즘 잔소리 많이 하는데 꼰대 되는 것 같아서 말하지 않고 있다. 선수들에게 밝게 뛰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선수들끼리 미팅도 많이 했다. 자밀 워니도 미팅하는 것 같다. 선수단 사이에서 선의의 경쟁을 할 이유가 없다. 좋은 경쟁을 해야하는데. 그런 마음을 버리고 가자고 한 것 같다"고 말했다.
SK는 김선형-최원혁-김태훈-안영준-워니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스몰라인업이다. 전 감독은 " SK는 강팀이 아니다. 전력상 선수로 어떤 팀을 누룰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리바운드 싸움이 떨어진다. 어차피 빼앗길 거라서 낮추는 것이다. 우리의 장점을 극대화시키는 것이 맞다. 김선형 체력을 세이브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이에 맞서는 LG는 1차전 승리로 분위기를 띄웠다. 조상현 LG 감독은 "(선수들이 1차전) 매치업 되지 않아서 3점슛 맞은 것 제외하고는 잘해줬다. 90% 정도는 했다"며 "예상되는 것, 상대 라인업 등에 대한 공격 오펜스를 준비했다. 안영준이 칼 타마요 수비를 맡을 수 있는 부분도 준비했다. 오펜스에서 픽 게임 누가 할 것인지 등을 주문했다. 디펜스는 존도 준비하고 있는데 미완성이라서 잠깐 쓸 수 있을 것 같다. 경기 흐름에 따라 워니에게 2점 경기를 할 것인지, 아니면 헬프를 가서 다른 선수에게 맞을 것인지. 트랜지션 싸움에서 무조건 속공을 3개 밑으로 묶어주면 10~15점을 막을 수 있을 것 같다. 시리즈가 끝날 때까지는 계속 강조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핵심은) 미들라인 리바운드, 상대 스피드 어떻게 줄일 것인가 등 트랜지션이다. 백코트 싸움에서 워니 막는 헬프 위치를 잡아줬다. 워니가 30점 이상 넣으면 거의 SK 승리 공식이다. 20점대로 묶을 예정"이라고 했다. LG는 양준석-유기상-정인덕-타마요-아셈 마레이로 출발한다.
잠실학생=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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