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케빈 더 브라위너가 리버풀의 제안을 받았다는 소식이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인 잔루카 디 마르지오는 8일(한국시각) "나폴리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큰 꿈을 꾸고 있다. 나폴리는 더 브라위너 영입을 위한 구체적인 시도에 나섰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단순한 판타지처럼 여겨졌던 나폴리행 시나리오는 이제 현실적인 가능성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디 마르지오는 나폴리가 더 브라위너 영입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걸 밝히면서 충격적인 사실을 전했다. 그는 "중원 보강을 하면서 팀의 위상을 끌어올리려는 나폴리의 야망이 그대로 드러나는 대목이다. 더 브라위너는 여전히 유럽 무대에서 뛸 의지를 갖고 있으며,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받은 제안은 리버풀 한 팀뿐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더 브라위너는 21세기 최고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첼시에서는 곧바로 성공하지 못했지만 볼프스부르크에서 독일 분데스리가를 지배했다. 이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후에 월드 클래스로 도약했다. 명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를 받은 더 브라위너는 프리미어리그(EPL)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EPL 우승을 6번이나 차지했으며 2022~2023시즌에는 맨시티를 유럽 최정상에 올려 놓으면서 맨시티 최고 레전드로 도약했다. 이를 통해 EPL 역사상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등극했지만 지난 시즌부터는 부상으로 많은 도움을 주지 못했다. 결국 맨시티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더 브라위너와 이별하기로 결정했다.
더 브라위너는 재계약 제안조차 없었던 맨시티에 서운함을 가지고 있는 상태로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더 브라위너는 유럽에 남을 의지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나폴리도 더 브라위너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것인데 리버풀의 제안이 이미 도착했다는 소식은 매우 놀랍다.
맨시티와 리버풀은 201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엄청난 라이벌리티를 형성했던 사이다. 맨시티 레전드인 더 브라위너가 리버풀로 향한다면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이야깃거리가 될 것이다. 아직까지는 더 브라위너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알 수 없지만 리버풀이 움직였다는 것만으로도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일단 나폴리도 모든 수단을 동원해 더 브라위너를 설득할 예정이다. 벨기에 국가대표 절친인 드리스 메르텐스, 로멜로 루카쿠도 나설 계획으로 보인다. 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감독도 더 브라위너를 데려올 수만 있다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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