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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팬들은 2군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던 선수를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지만 김경문 감독은 타자들을 믿고 엔트리 변경없이 그대로 밀고가는 뚝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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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KT와의 개막전서 4-2로 앞선 9회말 세이브를 위해 마운드에 올랐는데 선두 김상수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강백호에게도 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무실점으로 세이브. 다음날엔 무승부 앞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4-4 동점인 연장 11회말 1사 2루서 한승혁을 구원등판한 주현상은 천성호에게 던진 초구 체인지업이 몸에 맞는 볼이 돼 1사 1,2루가 됐고 배정대에게 던진 144㎞의 직구가 좌중간 끝내기 2루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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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은 결국 다음날 결단을 내려 주현상을 2군으로 내리면서 새 마무리로 김서현을 낙점했다. 당시 감 감독은 "작년 끝날 때 쯤 (김)서현이를 마무리로 생각을 했었다. 물론 서현이가 그때는 좀 낯선 것 같았다"며 김서현의 마무리 기용을 지난해부터 마음 속에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마무리라는 자리가 쉽지 않다. 서현이가 7회에 던지는 것과 9회에 나가 끝내는 것이 부담감이 많을 것이지만 크게 보고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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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김서현은 지금 한화를 1뤼로 이끈 일등 공신 중 하나가 됐다. 21경기에 등판해 1패 1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0.46을 기록 중이다. 블론 세이브 하나 없이 승리를 다 지켜냈다.
한화의 평균자책점은 3.16으로 KT(3,11)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팀 타율은 2할4푼4리로 전체 8위. 확실히 마운드의 힘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김 감독은 초반부터 마운드에 집중했고, 그 결과는 지금의 1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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