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과 이혼한 율희가 어버이날 삼남매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낸 근황을 전했다.
8일 율희는 개인 계정에 "이렇게 예쁘게 만든 것도 너무 감동인데 엄마까지 같이 먹어야 한다며 칼같이 4등분해서 사이좋게 나눠 먹었던... 쏘 스윗한 울 아기들. 먹기 너무 아까웠는데"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율희의 세 자녀가 만든 듯한 예쁜 디저트가 담겨 있다. 최근 배우 활동 및 마라톤 예능 중인 율희는 어버이날을 맞아 오랜만에 아이들을 만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율희는 현재 출연 중인 MBN '뛰어야 산다'에서 "이혼하고 1년간 일을 못 했는데, 1년 동안 아이들을 버린 엄마가 되어 있었다. 다른 악플을 괜찮은데 아이들이 왜 버려졌지? 나는 아이들을 버린 적이 없는데. 버려진 아이들 프레임 씌워진 게 속상했다"고 토로한 바 있다.
한편 율희는 2018년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뒀으나 2023년 이혼했다. 이후 율희는 전남편 최민환의 유흥업소 출입과 성추행 등을 폭로해 파문이 일었다. 특히 관련 녹취까지 공개해 파장은 더욱 거셌고, 최민환은 활동을 중단했다.
율희는 지난해 11월에는 서울가정법원에 최민환을 상대로 양육권자 변경, 위자료 및 재산분할을 청구하는 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 그러나 양측은 합의를 이루지 못해 지난달 조정 불성립 결정이 내려졌고, 정식 소송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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