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이 사망 및 장애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가운데, 미국 건강 매체 이팅웰(Eating Well)이 전문 영양사들의 조언을 통해 뇌졸중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제한해야 할 식품으로 첨가당(식품을 가공하거나 조리할 때, 단맛을 내기 위해 인위적으로 추가한 모든 당류)을 첫 손에 꼽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과도한 첨가당 섭취는 염증과 혈당을 증가시켜 혈관을 손상시키기 때문에 심장 건강에 해롭고, 뇌 산소 공급에 지장을 줘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 따라서 심장 건강에 좋은 식단을 채택하는 것이 뇌졸중 예방을 위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 당류와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섬유질과 오메가-3 지방산은 더 섭취할 것이 권장됐다.
우선 첨가당이 많이 포함된 음료, 사탕, 쿠키, 케이크, 머핀 같은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는 설명이다. 특히 당류가 많이 함유된 음료가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지목됐다.
고당 식단은 만성 염증의 주요 원인으로, 혈관 손상을 유발해 뇌졸중을 포함한 다양한 만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 과도한 당류 섭취로 혈당이 급격히 오르내리며 혈관에 손상을 입힐 수 있는데, 결국 뇌에 혈전을 형성해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총 칼로리 중 당 비율이 5% 증가할 때마다 뇌졸중 위험이 10%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도 나와있다.
또한 첨가당이 많이 들어있는 쿠키, 페이스트리 등은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높일 수 있는 포화지방도 함께 포함된 경우가 많은데, 섬유질이 부족한 정제된 곡물에서 흔히 발생하며 혈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쳐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따라서 심장 건강을 위해서는 섬유질이 풍부한 귀리, 보리 등의 통곡물을 먹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또한 고혈압의 원인이 되는 나트륨 과다 섭취 역시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염증 완화 및 중성지방 감소, 혈압 관리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 섭취도 권장됐다. 또한 나트륨의 혈압 상승 효과를 상쇄할 수 있는 칼륨이 풍부한 식품도 추천했다. 등푸른 생선과 아보카도, 콩, 짙은 잎채소 등이 섭취 권장 식품이다. 물론 당분이 많은 간식은 절제하는 것이 좋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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