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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에 하원미는 남편 추신수가 제일 화났을 때를 떠올렸다. 하원미는 "우리 남편이 진짜 화가 나면 아랫입술이 계속 떨린다. 그때는 이 사람을 건들면 큰일난다"며 "그거를 제일 처음에 언제 봤냐면 스프링캠프 때였는데 우리가 차가 한 대였다. 집이랑 야구장이랑 걸어서 한 시간 정도 걸렸다. 남편이 새벽에 일어나서 차를 가지고 간 거다. 나는 그날 오후에 차를 쓸 일이 있었다. '어떡하지?' 하다가 그냥 한 시간을 걸어갔다. 그때 오늘 내일하는 만삭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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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미는 "남편도 운동하다가 갑자기 애를 낳았나? 싶었다더라. 근데 나는 차를 가지러 배불러서 오니까 내가 걱정되는 거다. 길 중간에서 진통이라도 오면 어떡할 거냐. 그거랑 그게 뭐가 그렇게 중요하길래. 남편이 그렇게 화난 걸 처음 봤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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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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