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겸 배우 유진이 남편 배우 기태영의 낡은 수영복에 짠한 마음을 드러냈다.
10일 '유진VS태영' 채널에는 '맥시멀리스트 로희로린네 가족의 괌 준비 짐싸기 대소동'이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유진은 "저희가 괌에 주기적으로 여행을 가는데 이번엔 못 간지 꽤 됐다. 2년 만에 가게 돼 설렌다. 저는 거기에서 살았기에 괌이 제2의 고향같다. 명절에 친정 가는 느낌이고 가서 할머니도 봬야 한다"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유진과 기태영은 괌 여행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짐을 싸기 시작했다. 유진은 과거 S.E.S. 활동 시절 잦은 일본 일정 탓, 캐리어를 싼 경험이 많다면서 "저는 짐을 싸고 푸는데 달인이다"라며 자신했다.
하지만 기태영은 뾰로통한 표정을 지으며 "신혼여행 때 난 면 티 몇 개, 바지 하나, 신발 하나를 챙겼다. 내 거는 다해봐야 캐리어 반 정도만 싸면 됐는데 아내는 매일 옷을 갈아입고 신발도 갈아 신더라"라고 말했다. 유진은 "일생 한 번 신혼여행으로 유럽을 가는데 매일 같은 옷을 입나? 당연히 착장을 맞춰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21일 치 옷을 다 가지고 가지 않았다"라며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캐리어에 챙긴 것들 중 가장 눈에 띈 건 수영복이었다. 유진은 두 딸의 수영복을 샀다며 자랑했는데 화사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반면 기태영은 "난 수영복을 10년 넘게 입었다"라고 말했고 유진은 "하얀 게 다 누레져서 누가 봐도 버려야 될 수영복이었다. 근데 좋다고 계속 입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기태영은 "마음에 드는게 있을 때까지 안산 건데, 이번에 원 플러스 원 상품으로 새 수영복을 장만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진과 기태영은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뒀다. 초등학생 딸들이 다니는 국제학교는 국내에서 학비가 가장 비싼 곳으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1인당 약 6억원의 학비가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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