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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스포츠조선배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주최 스포츠조선, 주관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 후원 군산시, 볼빅, 미즈노)가 10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5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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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결선은 전주, 익산 코스에서, 여자부 결선은 부안, 남원 코스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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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코스 7번 홀(파4), 8번 홀(파3), 9번 홀(파4)에서 치러진 결정전에서 세 선수는 두 홀 연속 파 행진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세번째 연장에서 김태규와 둘이 남은 정지원은 100m 지점에서 치러진 네번째 연장에서 김태규보다 먼 거리 퍼트를 성공시키며 환호했다. 김태규가 가까운 퍼트를 실패하며 우승이 확정됐다.
남중부에서는 허승완(비봉중3)이 최종합계 4오버파 148타로 정예현(동광중3)을 1타차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본선 첫날 1언더파 71타 선두로 출발한 송지민은 2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기록, 최종합계 이븐파 144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챔피언조에서 경쟁한 2위 이윤서(서문여고3, 4오버파 148타)를 4타 차로 제쳤다.
비교적 여유있는 타수 차로 우승을 한 송지민은 "날씨보다도 첫날 선두로 둘째날 경기를 치르다보니 살짝 긴장을 했다"며 "매 샷에만 집중하자는 생각으로 임했고, 타수 차가 좀 나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했다.
평균 250m 드라이버샷을 자랑하는 장타자 송지민은 "이전까지 티샷이 잘 안 맞았는데 많은 연습을 통해 드라이버 정확도를 높인 것이 우승의 비결"이라며 "국내 무대를 평정하고 LPGA에 진출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여중부에서는 문서인(은성중1)이 11오버파 155타로 정지우(내곡중3)와 함께 동타를 기록했지만 백카운트 방식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작은 사고도 없이 이번 대회를 성공리에 이끈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KJGA) 허남양 회장은 "악천후 속에서도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대회에 임해서 대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우리 주니어 대회는 그린 위에서 공이 움직일 정도의 바람과 홀에 물이 찰 정도의 비가 아니라면 시합을 진행해 늘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미래를 위해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니어 골프 유망주 육성을 위해 많은 지원과 기여를 해주신 군산시와 군산CC와 미즈노, 볼빅 등의 후원 덕분에 대회를 무사히 잘 치를 수 있었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제36회 스포츠조선배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 최종 순위
남고부
1위 정지원(제물포고부설방송통신고2) 142타(70-72) 남자부 통합우승
2위 김태규(성원고3) 142타(74-68)
2위 신재욱(신성고1) 136타(73-69)
남중부
1위 허승완(비봉중3) 148타(73-75)
2위 정예현(동광중3) 149타(76-73)
3위 이윤찬(청안중3) 150타(78-72)
여고부
1위 송지민(천안중앙고부설방송통신고2) 144타(71-73) 여자부 통합우승
2위 이윤서(서문여자고3) 148타(75-73)
3위 장문경(신성고2) 149타(77-72)
여중부
1위 문서인(은성중1) 155타(78-77)
2위 정지우(내곡중3) 155타(78-77)
3위 홍서정(청호중3) 157타(7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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