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유재석이 임원희의 결혼식 사회를 약속했다.
1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가정의 달 특집으로 배우 박광재의 집을 찾아가 음식을 대접 받았다.
5월의 어느날, 유재석은 "형님을 오랜만에 뵙는다"며 임원희를 데리러 갔다. 이른바 '넙치형'으로 불린 임원희는 짠한 분위기로 유재석을 웃게 했다.
임원희는 정성껏 준비한 반찬을 꺼내며 "어제 어머니가 장조림을 하신 거야. 그래서 잘됐다고 싸왔다. 어머니는 이렇게 나를 반찬 해주시는 게 낙이시다"라 했고 유재석은 "어머니가 아직도 반찬을 해주시냐. 그래도 좀 그렇지 않냐. 형 아직도 마마보이구나?"하고 놀렸다.
유재석은 "혼자사는 분이 초대를 해주셨다. 그분이 음식을 잘하신다더라"라 했고 임원희는 "남자분이시겠지? 나보다 나이가 많으시려나?"라며 은근히 설레어 했다. 유재석은 "형 지금 소개팅 해주려고 하는 게 아니야"라며 어이없어 했다. 유재석은 "집에 초대해서 밥을 준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기대했다.
친한 동생이지만 말을 놓지 못하고 존댓말을 하는 임원희에 유재석은 "형 또 왜 존대를 하냐"라 타박했고 임원희는 "중학교 후배지만 (어렵다)"며 고개를 저었다.
유재석은 문득 "우리 김종민 결혼식 때 만나지 않았냐"라 물었고 임원희는 "종민이가 잘 살았더라. 내가 깜짝 놀란 게 연예인들 대부분 다 왔더라"라고 끄덕였다.
"형 내 사회 어땠냐"는 유재석에 "최고다"는 칭찬이 이어졌고 유재석은 "하희라 누나도 끝나고 칭찬해주셨다. 수종이 형이랑 같이 오셨다. '재석씨 사회를 너무 재밌게 잘 봐주셨어요'라 하셔서 '감사합니다' 했다"라고 뿌듯해 했다. 임원희는 "나는 그날 당연히 잘 보겠다 했는데 잘 봄의 잘 봄을 뛰어넘더라"라 감탄했다.
"내가 예식사회 격조있게 잘 본다"라는 말에 임원희는 "혹시 내가 결혼하게 되면 부탁해도 되냐"라 했고 유재석은 "당연하지. 내가 결혼식 사회 경력도 많지만 잘 본다"라고 곧장 수락했다.
뒤이어 온 주우재와 임우일에게도 쉽게 말을 놓지 못했다. 집으로 가는 길 네 사람은 수다를 떨며 조금씩 친해졌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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