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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눈 앞에 두던 후반 추가시간, 이번에는 에드가의 '뚝배기'가 화근이 됐다. 안양의 프리킥을 대구 문전으로 넘어오자 에드가가 머리로 걷어냈다. 하지만 이 볼은 그대로 대구 골망을 흔들었다. 멋진 헤더골이 돼버렸다. 에드가는 고개를 숙였다. 대구는 막판 공세에 나섰지만, 결승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시즌 4승을 기대했던 대구는 승점 1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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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최강의 공격력을 가진 이랜드는 안산을 상대로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오스마르가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17분 채광훈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발을 쭉 뻗어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볼은 선방쇼를 펼치던 이승빈 골키퍼를 넘었다. 오스마르의 시즌 첫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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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경남FC전에서 이준재의 자책골로 1대0 승리를 거둔 안산은 이날 오스마르의 자책골까지 터지며 억세게 운 좋은 팀이 됐다. 두 경기에서 넣은 두 골이 모두 자책골이었고, 모두 승점으로 이어지는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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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두 선수는 K리그1과 K리그2의 최고령 외국인 선수다. 에드가는 38세, 오스마르는 37세다. 두 선수는 풀타임을 뛰며 고군분투했지만,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서동원 대구 감독대행과 김도균 이랜드 감독은 "축구에서 얼마든지 나올 수 있는 일이다. 최선을 다했기에 나온 상황"이라며 선수를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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