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가 차기 시즌 중원 보강을 위한 엄청난 투자를 준비 중이다.
영국의 팀토크는 10일(한국시각) '맨시티는 1억 1500만 파운드(약 2140억원)를 넘게 지출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료 신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팀토크는 '맨시티는 브라이턴 미드필더 카를로스 발레바를 주시하고 있고, 놀라운 입찰을 시도할 수 있다. 맨시티는 지난겨울 니코 곤잘레스 영입에도 불구하고 베르나르두 실바, 마테오 코바치치, 케빈 더브라위너의 이탈로 인해 중원을 개편할 예정이다. 맨시티는 발레바를 지켜봐왔다. 그를 데려오기 위해 놀라운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 다만 EPL 이적시장 기록을 깨야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발레바는 모이세스 카이세도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1억 1500만 파운드의 기록을 세우며 첼시로 이적했다. 맨시티가 그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그 이상을 지출해야 할 것이다. 이는 맨시티 최대 이적료였던 잭 그릴리시의 이적료를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맨시티 소식에 정통한 데일리메일 소속 잭 고헌 기자도 '맨시티는 브라이턴의 발레바를 계속 주목했다. 그의 압도적인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며 맨시티의 영입 관심을 인정했다.
맨시티는 올 시즌 로드리가 지난해 9월 이탈하며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로드리의 부재와 함께 본격적인 리빌딩에 돌입한 맨시티는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 오마르 마르무쉬, 니코 곤잘레스, 압두코디르 후사노프 등을 데려오며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다만 중원은 추가적인 영입이 필요하다. 올 시즌 이후 더브라위너를 포함해 코바치치, 누녜스, 실바 등 여러 선수의 추가 이탈이 예상되기에 영입이 필수적이다.
맨시티는 발레바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2004년생의 카메룬 출신 미드필더 발레바는 지난 2023년 릴에서 브라이턴으로 이적하며 EPL 무대에 입성했다. 어린 시절부터 중원에서의 돌파, 볼 운반, 태클 등이 강점이었던 발레바는 카이세도가 첼시로 이적하자 곧바로 그의 대체자로 브라이턴에서 활약하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부터 브라이턴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은 발레바는 중원에서의 안정감과 더불어 수비 능력, 패스 등 여러 뛰어난 모습과 함께 EPL 무대에 적응했다.
맨시티로서는 엄청난 비용에도 불구하고 발레바 영입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 EPL 무대에 적응한 뛰어난 수비형 미드필더의 가치는 매 시즌 상승하고 있기에 적지 않은 이적료 요구에도 영입을 결정한다면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가 리빌딩을 위해 로드리의 대체자를 고민하고 있다. 발레바가 EPL 이적료 신기록과 함께 맨시티의 품에 안길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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