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NBA출신 중국 농구스타' 야오밍을 만났다.
유 회장은 10~14일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에서 열리는 제45차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총회 참석차 주말 출국했다.
'원 아시아(One Asia)'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아시아 45개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자 등 400여명이 참석하며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지난 3월 20일 IOC총회에서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 6월 총회에서 취임 예정인 커스티 코번트리 당선인도 함께할 예정이다.
유 회장은 KOC 대표이자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정위원 자격으로 OCA 총회에 참가했다. 유 회장은 2019~2023년 OCA선수관계자위원회 위원장 겸 집행위원으로 활약하며 아시아 스포츠 발전을 위해 기여해왔다. 야오밍은 '스마일 점퍼'우상혁의 라이벌이자 '카타르 높이뛰기 영웅' 무타즈 바르심과 함께 OCA총회에 아시아 스포츠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이자 특별연사로 참석해 스포츠의 전문성에 대한 특강을 할 예정이다.
유 회장은 11일 자신의 SNS에 야오밍과 담소를 나누는 사진, 우정의 기념품을 교환하는 사진을 직접 찍어올렸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남자단식 금메달로 '중국의 국기' 탁구 종목에서 2000년대 유일한 비중국인 금메달리스트로 기록된 유승민 회장(2004년 아테네올림픽)은 중국인들에게도 친근한 이름이다. 야오밍은 1980년생으로 유 회장보다 두 살 위, 같은 세대 양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영웅인 만큼 공통점이 많다. 양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 출신 행정가다. 유 회장은 야오밍과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2000년 시드니, 2004년 아테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나란히 출전했고 유 회장이 2012년 런던올림픽 후 은퇴해 2016년 IOC선수위원에 선출되며 스포츠 행정가의 길에 들어섰고, 대한탁구협회장을 거쳐 올해 초 '최연소' 대한체육회장에 당선됐다. 야오밍은 2011년 은퇴 후 2017년 2월 중국농구협회장에 취임, 지난해 사임할 때까지 7년간 중국 농구 수장으로 활약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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