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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인왕이자 마무리투수인 김택연은 올해 힘겨운 2년차를 맞이하고 있다. 14경기에서 6세이브를 챙겼지만, 평균자책점이 4.32(16⅔이닝)로 매우 높은 편이다. 블론세이브는 2차례에 불과하지만, 뒷문을 닫아야 하는 선수가 계속 실점하다 보니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NC와 더블헤더 제2경기에서는 5-4로 앞선 9회초 등판해 천재환에게 역전 투런포를 허용했다. 9회말 케이브의 동점 솔로포가 없었다면 김택연이 그대로 패전을 떠안을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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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본인이 조금 안 좋다 보니까 경기 전에 캐치볼을 끝내고 불펜에 와서 조금 감을 잡는 연구를 한다. 선수와 이야기는 해보지 않았지만, (불펜 피칭을) 끝내고 감을 잡았다고 이야기하더라"고 이야기했다.
김택연이 조금 고전한다고 해서 마무리투수 임무를 다른 선수가 대신할 상황도 아니다. 두산은 현재 홍건희가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등 필승조로 기용할 카드가 넉넉한 상황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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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힘든 시간을 발판 삼아 더 큰 투수로 성장하길 바랐다. 이 감독은 "마무리투수가 1년에 4~5번 정도는 블론세이브를 한다. 김택연은 현재 2개를 했다. 괜찮다"고 다독였다.
두산은 이날 내야수 박지훈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키고, 신인 내야수 박준순을 등록했다.
이 감독은 "(박)지훈이는 사실 요즘 기회도 잘 없었고, 대주자인데 1군에서 보면 요즘 타격도 안 좋고 해서 2군에서 경기 하면서 또 찬스를 봐야 할 것 같다. (박)준순이는 대수비나 백업 임무를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잠실=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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