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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는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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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역시 올시즌 3번째 무승부(18승20패)를 기록했다. 선발 오원석을 필두로 원상현 손동현 필승조에 마무리 박영현까지 아낌없이 퍼부었지만, 악몽 같은 5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KT는 2차전에 황재균(3루) 김민혁(좌익수) 로하스(우익수) 안현민(중견수) 강백호(지명타자) 장성우(포수) 권동진(유격수) 천성호(2루) 문상철(1루)로 임했다. 선발은 오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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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4회초 선두타자 전준우, 1사 후 손호영이 각각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그리고 2사 만루가 되는 과정에서 이호준이 오원석의 130㎞ 슬라이더에 후두부를 직격당해 쓰러졌다. 이호준은 들것과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롯데는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정보근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출루하며 1-1 동점을 이뤘지만, 윤동희가 범타에 그치며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롯데는 6회초 2사후 김민성이 안타로 출루했고, KT는 2번째 투수 원상현을 투입했다. 롯데는 박승욱의 볼넷으로 2사 1,2루 찬스를 잡았지만, 대타 고승민이 범타로 물러났다.
KT는 6회말 2사 1루에서 롯데 3루수 손호영의 악송구로 2사 1,2루, 이어진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김태형 롯데 감독은 투수를 교체하지 않았고, 이민석은 KT 대타 장진혁을 2루 땅볼 처리하며 6이닝을 책임졌다. 6이닝은 2022년 데뷔 이래 이민석의 한경기 최다이닝 기록이다.
KT도 8회말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지만, 송재영이 강백호를 병살 처리한 뒤 김상수가 장성우를 잡아내며 실점없이 마쳤다.
롯데는 이민석에 이어 박진이 1이닝, 그리고 송재영 김상수로 버틴 뒤 9회말 마무리 김원중을 투입했다.
한편 앞선 1차전에선 롯데가 전준우의 홈런 포함 4타점 불방망이와 박세웅의 호투를 앞세워 6대1로 승리했다.
수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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