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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남병원 호흡기내과 황인경 과장은 "특히 흡연은 폐포를 파괴해 산소 교환 기능을 약화시키고, 호흡 곤란과 생명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 간접흡연 역시 직접흡연 못지않게 폐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비흡연자도 주변 환경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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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은 폐 건강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이고 즉각적인 방법이다. 금연을 시작하면 20분 후 심박수와 혈압이 정상에 가까워지고, 12시간 후에는 혈중 일산화탄소 농도가 정상으로 회복된다. 2주에서 3개월 후에는 폐 기능이 향상되고, 걷거나 운동할 때 숨이 덜 차며, 1년 후에는 심장 질환 위험이 절반으로 감소한다. 5~10년 후에는 폐암을 포함한 다양한 암의 위험이 비흡연자 수준에 가까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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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은 약물 치료를 기본으로 하지만, 상담을 병행하면 금연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상담은 여러 번 받을수록 효과적이며, 심리적 지지와 격려는 금연 성공률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금연을 위한 전화 상담 서비스는 금연 준비가 된 흡연자에게 효과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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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외에도 폐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일상 속에서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규칙적인 운동: 유산소 운동(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은 폐활량을 늘리고 심폐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주 3~5회, 1회 30분 이상 꾸준히 운동하는 것을 목표로 해보는 것도 좋다.
△균형 잡힌 식사: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토마토, 브로콜리, 블루베리 등)를 충분히 섭취하고,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도 폐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정기적인 건강 검진: 흡연 경력이 있다면, 폐 기능 검사나 저선량 흉부 CT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하며, 조기 발견은 폐 질환 치료 성과를 높일 수 있다.
△호흡기 감염 예방: 독감 백신과 폐렴구균 백신 접종을 통해 폐렴 등 감염성 질환으로부터 폐를 보호하고, 감기나 독감 증상이 있을 때는 무리한 활동을 피하고 충분히 휴식한다.
황인경 과장은 "폐는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없어 '침묵의 장기'이고,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잘 되지 않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금연을 결심하고,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통해 평생 건강한 폐를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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