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잡을 경기를 잡지 못하면 '승격'은 없다.
서울 이랜드는 10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11라운드에서 1대1로 비겼다. 오스마르가 이랜드를 웃기고 울렸다. 후반 17분 기분 좋은 선제골을 넣은 오스마르는 후반 35분 통한의 자책골을 기록했다.
이랜드는 또 다시 3연승에 실패했다. 경남FC, 성남FC(이상 2대1 승)를 상대로 두 경기 연속 '극장승'을 거둔 이랜드는 3연승에 도전했지만, 고개를 숙였다. 김도균 감독 부임 후 8번째 도전이었지만, 이번에도 뜻을 이루지 못했다.
무엇보다 약팀에 계속해서 발목을 잡히고 있다. 3경기 무패를 달리전 이랜드는 충북청주와의 8라운드 홈경기에서 0대2로 패했다. 충북청주는 이전까지 단 1승에 그치며 12위에 머물러 있었다. 이 경기 전까지 홈에서 한번도 패배가 없던 이랜드의 무난한 승리가 점쳐졌지만, 고전 끝에 충격패를 당했다.
안산전도 마찬가지였다. 뒤에서 두번째인 13위 안산을 홈으로 불러 들였지만, 시종 답답한 경기가 이어졌다. 볼을 소유하고 밀어붙였지만, 상대를 압도하지 못했다. 안산의 마무리만 좋았다면 질 수도 있는 경기였다. 승점 1을 추가한게 다행이었다.
지난 시즌에도 그랬다. 이랜드는 강팀을 잡고, 약팀에 무너졌다. 높은 순위에 가기 위해서는 잡을 경기는 무조건 잡아야 한다. 그래야 리그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올 시즌 독주 체제를 갖춘 인천 유나이티드가 그렇다. 인천은 하위권팀들을 제대로 요리하며, 차곡차곡 승점을 쌓고 있다.
김도균 이랜드 감독도 답답한 모습이었다. 그는 "우리가 안산전 같은 경기를 넘지 못하는 것은 우리의 능력이고, 현 시점 우리의 수준이다. 주변에서 강팀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이런 경기를 넘지 못하면 절대 강팀이 될 수 없다"고 했다.
핵심은 실력이다. 김 감독은 밀집 수비 격파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면서도, 결국 문제는 이랜드, 자체에 있다고 했다. 그는 "운이 나쁘다던지 하는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 우리가 고비를 넘지 못하는 이유는 실력이다.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더 노력하고 실력을 키워야 하는 수 밖에 없다"고 했다.
김 감독은 부임 후 줄곧 선수들이 '위닝 멘털리티'를 가질 수 있도록 많은 공을 들였다. 지난 시즌 창단 첫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로 어느정도 성과를 이뤘지만, 승격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금 보다 더 집중력 있게, 더 의지 있게 뛰어야 한다. 안일한 생각으로는 절대 이길 수 없다. K리그2는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는 '정글'이다. 선수들이 더욱 각성해야 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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