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지드래곤이 마약 누명 사건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13일 '정형돈의 제목없음TV' 채널에는 '형용돈죵 레전드 갱신!!! 정형돈식 연예인 관리 들어갑니다 (※ G-DRAGON 팬 시청 금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고승우 변호사는 "'무한도전' 시청자 출신으로 궁금한 점이 있다"고 운을 ?I다. 이에 지드래곤은 "조사 아니죠? 저는 당당하다"라고 받아쳤다. 정형돈은 "(경찰 조사) 꽤 받아 봤잖아. 얘는 프로"라고 눙쳤고 지드래곤은 "프로? 풀었죠 오해를"이라고 맞장구 쳤다.
지드래곤은 2023년 10월 2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 됐다. 당시 고 이선균의 마약 투약 의혹을 제보한 유흥업소 실장 A씨는 지드래곤이 마약을 한 것처럼 보였다는 취지의 제보를 했고, 경찰은 지드래곤을 입건했다. 그러자 지드래곤은 당당하게 경찰에 자진 출석, "저는 마약 관련 범죄 사실이 없다. 그것을 밝히려고 이 자리에 왔다"며 웃었다.
지드래곤은 모발 손톱 발톱 등을 자의로 제출했고 간이시약 검사는 물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검사에서도 음성 반응이 나왔다. 이에 지드래곤은 자신의 계정에 '사필귀정'이라는 글을 올려 심경을 대변하기도 했다.
또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진술과 달리 지드래곤이 해당 유흥업소에 출입한 기록이 없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지드래곤은 최종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
한편 지드래곤은 정형돈을 향한 애정을 고백했다. 지드래곤은 "형이 자꾸 내 알고리즘에 올라온다. 팬분들이나 주변 분들이 우리가 같이 있는 걸 좋아하시는 것 같다. 형이랑 있으면 입이 트인다"고 전했다.
정형돈은 "정확하게 기억한다. 토요일이었다. 그 전에 내가 한번 전화를 못 받았던 적이 있었는데 진짜 다급하게 '형형형' 하고 세 번인가 네번을 부르면서 '선임이 너무 팬인데 형이 끊지 말고 목소리 한번만'이라며 거의 울듯이 말하더라. 정말 구질구질한 전화였다. 너 때문에 처음으로 군인이랑 통화했다"고 지드래곤의 군 생활 흑역사를 폭로하기도 했다.
또 정형돈은 "10년 만에 만났는데 많이 노련해졌다. 이제는 나름 발전하는 모습"이라고 지드래곤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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