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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록은 가난한 연극 배우로서 겪던 생활고 때문에 아들 오시원이 5살 때 이혼했다. 이후 오광록 부자는 30년 가까이 같이 산 적이 없었다. 오광록은 아들의 모든 일상을 함께하지 못한 만큼 멀어져 버렸다. 어느 순간부터는 전화해도, 메시지를 보내도 아들로부터 답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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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원은 "아빠랑 저는 유대감이 없어요. 저에게 아빠는 존재하지 않았다"며 아빠 없이 지냈던 어린 시절 생긴 상처를 드러냈다. 또 그는 "아빠한테 화가 나 있어서 연락을 안 받았다. 차라리 아빠한테 화를 냈어야 했는데…좀 곪아 있던 것 같다"며 원망의 마음을 밝혔다. 오광록은 "시원이의 마음 속 생채기가 차라리 나한테 나면 좋겠다. 화가 풀릴 수 있다면 나한테 다 던지고 앞으로 나아가면 좋겠다"며 아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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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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