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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13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면서 고민이 깊었다. 햄스트링 부상인 나성범은 12일 재검진 결과 앞으로 3~4주는 더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들었다. 중심 타선이 확 헐거워진 상황에 팀은 8위까지 내려앉아 있으니 머리가 아플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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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은 평균자책점 1.70으로 매우 강했던 데이비슨을 무너뜨린 것과 관련해 "그냥 오늘(13일) 컨디션 자체가 나쁘지 않아서 정말 자신 있었다. 직전 경기에서도 정말 좋은 느낌을 받았던 것 같아서 쉬면서도 계속 기대감을 갖고 빨리 경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이제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하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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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은 지난해는 40도루를 달성하며 그라운드를 마음껏 휘었지만, 올해는 햄스트링 부상 탓에 아직 도루가 없다. 부상 복귀 후 타격감은 꾸준히 끌어올려 13일까지 시즌 타율 0.321(53타수 17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이제는 뛰는 야구도 같이 하면서 MVP 타자의 부활을 알리고자 한다.
지난해 38홈런을 날린 파괴력도 다시 보여 줄 수 있다고 자신했다. 올 시즌은 홈런 2개를 기록하고 있다.
나성범과 위즈덤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위즈덤은 열흘 뒤면 다시 1군에 합류할 수 있는 상태다. 그사이 김도영은 최형우와 함께 공격을 이끌어야 한다.
김도영은 "(나성범과 위즈덤의 공백은) 문제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정상적으로 제대로 오래 경기를 한 적이 없다 보니까. 그런 문제도 이제는 적응이 됐다고 생각한다. 물론 너무나도 좋은 타자 선배님이고 좋은 타자였기 때문에 타격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오늘 롯데 3위팀을 이겼으니까.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플레이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광주=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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