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정보석이 오랜만에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출연진과 재회한 소감을 전하며, 함께하지 못한 배우 이순재의 쾌유를 기원했다.
정보석은 14일 자신의 계정에 "만난 '지붕킥' 식구들. 시간이 꽤 흘렀지만 마음은 아직 그때"라는 글과 함께 '지붕 뚫고 하이킥' 출연진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오현경, 최다니엘, 줄리엔 강, 진지희, 서신애 등 '지붕 뚫고 하이킥' 출연 배우들이 광고 촬영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모습이 담겼다. 작품이 종영된 지 14년이 지났지만, 변함없는 배우들의 분위기와 웃음 속에서 여전한 가족 케미가 느껴진다.
다만 이날 촬영 현장에는 극 중 부자 관계를 연기했던 이순재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정보석은 "이순재 선생님도 빨리 건강해지시면 좋겠다"라며 아쉬운 마음과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끈끈한 '지붕킥 가족'의 재회는 보는 이들에게 반가움을 안겼고, 정보석의 따뜻한 메시지에서는 이순재를 향한 깊은 존경과 애정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지붕킥' 통해서 보석 형님 새로운 매력을 발견했었다 어릴 때 유쾌하게 본 기억이 나는데, 모두 모인 가족 같은 분위기 다시금 느껴져 반갑다", "항상 건강하게 멋진 활동 응원한다", "그때의 기억이 생생하게 재생되며, 이 선생님의 건강을 빌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1935년생인 이순재는 지난해 건강 악화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하차한 이후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올해 초 KBS 연기대상에서는 대상 수상자로 무대에 올랐지만, 후배의 부축을 받아 걱정을 자아냈다. 지난달 열린 제37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도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당시 이순재 소속사는 "선생님께서 몸이 조금 불편하셔서 참석하지 못했다. 많은 분들의 격려와 응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현재 이순재는 휴식을 취하며 건강 회복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9월부터 2010년 3월까지 방송된 '지붕 뚫고 하이킥'은 서울로 상경한 자매가 순재네 집 식모로 들어가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은 시트콤으로, 최고 시청률 24.9%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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