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K리그1 챔피언 울산 HD와 K리그2의 자존심이 된 인천 유나이티드가 코리아컵에서 충돌한다.
울산은 14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인천과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전을 치른다. K리그1에서 7승3무5패, 승점 24점으로 3위에 올라 있는 울산의 이번 시즌 코리아컵 첫 경기다.
인천은 2라운드에서는 춘천시민축구단, 3라운드에선 평창유나이티드를 꺾고 16강에 올랐다. 인천은 올 시즌 2부로 떨어졌지만, 지난 시즌 1부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시즌 11경기에서 22득점, 승점 28점으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1부와 2부의 자존심이 걸린 단판 승부다. 울산과 인천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그러나 인천이 한 발을 뺐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4-5-1 시스템을 가동한다. 허율이 원톱에 포진하는 가운데 라카바 이진현 이희균 김민혁 엄원상이 미드필드에 위치한다. 포백에는 박민서 서명관 이재익 윤종규가 늘어서고, 골문은 조현우가 지킨다.
반면 윤정환 인천 감독은 리그에 집중하기 위해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베스트11에는 쇼타 김보섭 김민석 김세훈 김도혁 문지환 델브리지 임형진 최승구 이상기 이상현이 이름을 올렸다.
울산은 2017년 창단 후 처음으로 코리아컵 정상에 올랐다. 8년 만의 트로피 탈환에 재도전한다. 지난 시즌 아쉬움이 컸다. 울산은 결승에 진출했지만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해안더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대3으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울산은 리그에서 3경기 무패(2승 1무)로 서서히 분위기를 타고 있다. 특히 지난 5일 포항(1대1 무), 11일 제주 SK(2대1 승)전에서 수문장 조현우가 두 경기 연속 후반 추가시간에 놀라운 페널티킥 선방으로 팀에 값진 승점을 선사했다. 그는 인천전에서도 쉼표는 없다.
인천은 K리그2에서 9승1무1패(승점 28)를 기록 중이다. 현재 8경기 연속 무패(7승1무)를 질주하고 있다.
울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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